Forest 소셜 기자단 -/2015년(6기)

홍천 가리산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5. 12. 8. 15:03

 

 

 

홍천 '가리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이옥실

 

 

 '홍천 가리산'

서울에서 2시간이채걸리지않는곳이지만 불편한 교통편으로 늘 미뤄왔던 곳을 이번 겨울에 다녀오기로 했다.

가리산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에 자연휴양림을 품고있는 편안한 육산의 아름다운산으로 홍천 9경중 제2경에 속하는 팔봉산과 함께 홍천을 대표하는 산 이기도하다.

 교통편 : 승용차이용 서울~홍천군 두촌면 가리산 자연휴양림 약 2시간소요


 

 

가리산등반은 가리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 하는게 일반적이었다. 승용차로 온다면  원점회귀가 될 수 있는 곳

 

 

다져진 등반로로  스패츠는 필요치 않았고 아이젠만 착용하고 오를 수 있을 정도 였다.

 

 

 등반로 : 가리산 자연휴양림~합수곡~무쇠말재~가리산정상~가삽고개~합수곡~자연휴양림 (원점회귀,약8km 5시간30분산행)

*참고 : 물놀이선착장에서 가리산정상코스는 겨울에는 이용불가

 

 

휴양림에서 20여분을 오르면 무쇠말재와 가삽고개로 오르는 갈림길을 만난다.
'물길이 합쳐진다는 합수점', 들머리 날머리를 어디로하든 상관은 없을 듯, 우리는 눈쌓인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낙엽송이 빽빽한 숲길이 인상적이다

 

 

무쇠말재는 너른 평탄한지대로 이뤄져 있었고, 그래서 점심 먹기 좋은 곳 ..이르게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후, 무쇠말재에서 정상까지 900여미터, 다시 가파르게 올라야 했다.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은  강원도에선 드물게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고 하는데 지금 깊은 겨울은 속살만을 보여줄뿐 짐작이 전혀되지 않는다.

 

 

 

가리산 정상봉우리로 가는길은 살짝 험난하기만 하다.

겨울이라 얼어붙은 눈은 빙판이되어 발을 올릴때마다 집중하며 힘을 다해야 했다. 우회길이 있지만 우리는

암릉을 밟아보는 것으로~

 

 

 

이제 정상으로 가는길~ 가리산은 정상부의 암릉구간을 제외하면 가파르긴해도 걷기 편한 숲길 일 듯 하다.
편안한 육산에서 막바지는 암릉의 묘미가 있는 가리산~

 

 

 

아래로는 휴양림이 그리고 가파르게 올라온 산길이 뚜렷이 나타나 보인다.
가리산은 특히 봄날은 능선의 진달래가 곱게 피어나고, 여름에는 계곡으로, 지금 겨울은 이렇게 1년내내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청정자연의 보고 라는 말이 틀린말이 아닐 듯 하다.

 

시선을 돌리면 설악산, 대청봉 중청이 뚜렷해 보인다. 그리고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고산준령까지
가리산 산행이 주는 즐거움은 각별하다.

 

 

정상은 이곳이라고 ~ 하얀눈을 조금 더 밟고 오르면 비록 정상은 협소했지만 그 어느산보다도 넓고 넓은 큰

조망을 선물해준 가리산

 

 

 

가리산은 명물 '큰바위얼굴'을 빼놓을 순 없다.

 

2,3봉으로 이어지는곳에선 소양호가 펼쳐보이지만 내린눈과 얼어버린 소양호가 뚜렷이 구분이되지 않았다.

 

 

겨울하늘아래 어깨를 견준 준봉들의 자태가 당당하다.
'가리산정상' 사방으로 막힘없는 시계가 열리는곳으로 강원도산으로서는 드문경관을 자랑하는 산이 아닐 수 없다.

 

 

강원도의 첩첩산중을 바라볼 수 있는 이 자리가 너무나 좋았다 매서운한파가 몰아쳤지만 오늘만은 겨울답지않은 포근한날씨와 맑은 겨울 하늘에  자리를 떠나기가 아쉬울 정도다.

 

 

 

 

내려가야할 능선...
겨울산은 감추는것 없이 모두 보여주는것~ 하얀눈밭과 어우러진 겨울산은 한폭의 수묵화다.

 

 

 

 

하산길도 낙엽송과 참나무가 지배하는 길로 이국적인 풍광을 내내 느끼며 내려올 수 있었다.

 

 

살짝씩 오르는고 내리는 하산길은 인적드문 계절의 호젓함을 만끽할 수 있었고 순한 눈길과 뽀드득 눈밟는 소리가 상큼하기까지한 산행길

 

 

올려다본 가리산정상의 봉우리~~
멀리서 보면 평탄한 고원처럼 그곳 산줄기에 볏단을 쌓아 놓은 낟가리 처럼 보인다고하여 '가리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한다.


 

 

이곳이 청정 계곡일텐데 어디가 계곡길이고 구분이되지않을정도로 많은 눈으로 깊은 겨울속에 잠겨있는 휴양림은 쓸쓸해 보이기만 한다

 

 

원점회귀~ 산림청선정 100대명산 한 곳인 가리산을 즐겁게 다녀 온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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