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오는 8일까지 영남대 박정희 새마을대학원, 사방기념공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산림조합중앙회(목재유통센터),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등을 방문해 한국의 산림정책과 기술을 배울 계획입니다.
산림청은 한국의 성공적인 국토녹화 경험을 도움이 필요한 세계 여러 나라에 전수할 계획이라며 에티오피아에서 국가녹화사업에 의욕을 가지고 한국과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양국간 산림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6·25 한국전쟁 당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아프리카 국가로 산림청과는 2012년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양자산림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과거 산림이 풍부했던 에티오피아는 연료채취 등 무분별한 벌채로 황폐화 되면서 현재 전 국토의 9% 가량만 산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는 3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에티오피아 정부는 기후대응 녹색경제 추진전략(Climate Resilient Green Economy : CRGE)을 가동시켜 1500만ha의 산림 복원을 목표로 국토녹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탄소배출 0% 증가를 목표로 농업·산림·전력·교통·산업 분야 60개 사업으로 추진되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