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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립수목원에서 만날 수 있는 보라색꽃들~

대한민국 산림청 2016. 5. 3. 10:32

 

 

5월 국립수목원에서

만날 수 있는 보라색꽃들!

 

- ‘벌깨덩굴’, ‘으름덩굴’, ‘앵초’, ‘앉은부채’ 보라색 꽃이 피었습니다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서울 근교에서 숲 속 야생화를 보고 싶다면 광릉숲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으로 오길 권해드립니다.

지난 4월 초, 노란색 꽃이 피는 ‘피나물’, ‘동의나물’이 만발한 후 5월부터는 ‘벌깨덩굴’, ‘으름덩굴’, ‘앵초’, ‘앉은부채’ 등 보라색 꽃이 앞 다투어 피고 있습니다.


보라색 꽃의 대표주자‘벌깨덩굴’ 입술 모양의 꽃이 4~8송이가 층을 이루며 피어 마치 바람에 날리듯 한쪽 방향을 향해 핍니다. 이 식물은 꽃이 필 때는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지만, 씨가 맺히면 덩굴성으로 변합니다. 또 다른 덩굴성 식물인 ‘으름덩굴’ 다른 나무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는데 작은 잎 5개가 모여 달려 마치 손바닥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자주색의 꽃이 아래쪽을 향해 달려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잎의 주름과 모양이 독특한 ‘앵초’ 잎 사이에서 하나의 꽃대가 올라와 그 끝에 몇 개의 꽃이 핍니다. 앵초는 원예품종이 많아 화훼농가에서 흰색, 연분홍색, 진분홍색 꽃의 다양한 앵초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는 보라색의 자생 앵초가 만발하고 있습니다.
넓은 잎이 특징적인 ‘앉은부채’ 뿌리에 독이 있는 식물로 이른 봄에 어두운 보랏빛 꽃이 먼저 핍니다.

땅 위로는 줄기가 거의 자라지 않아 잎과 꽃이 땅에 붙어있는 모습이다. 발 아래 낙엽 사이를 자세히 관찰해야 만날 수 있습니다.

 

우거진 숲을 탐사하듯 관람하고 싶다면 국립수목원의 숲생태관찰로를 걸어보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약 800m 거리의 나무로 된 데크 길은 숲의 주요 요소인 토양의 유실을 최소화 하면서도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숲생태관찰로’란?

울창한 숲 속을 훼손 없이 관찰할 수 있도록 설치한 나무 데크 길
주로 토양이 윤택하고 습한 곳에 답압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숲을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나무 데크 길을 설치합니다. 


국립수목원 내 숲생태관찰로는 1999년에 만들어졌으며, 좁은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걷다보면 2010년 태풍 곤파스에 의해 뿌리째 쓰러진 전나무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방문예약제로 운영되며,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또는 국립수목원 모바일 예약시스템(reservenew.kna.go.kr)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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