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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꿈, 친환경 반탄화 연료를 아시나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6. 6. 29. 09:00

 

 

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꿈,

친환경 반탄화 연료

 

- 들어보셨나요? 반탄화?! -

 

 

 

 

숯과 장작의 장점을 살린 친환경 '반탄화 연료'... 들어보셨나요?

반탄화는 기존 목재연료와 비교해 부피, 발열량, 분쇄성이 우수하고 물에 잘 젖지 않아 저장과 이용에 유리한 친환경 연료랍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산 목재를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자원으로 활용하는 '반탄화 연료'를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한번 알아볼까요?

 

 나무를 태워서 전기를 만드는 건 환경파괴?

석탄을 태워서 전기를 생산하는 화력발전과는 달리, 나무는 태워도 온실효과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나무는 자라면서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하고, 태우면서 탄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나무를 키워 태우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0”입니다. 오히려 늙은 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다 늙은 나무는 잘라 화석연료를 대신하여 사용하고, 어린 나무를 심어 쑥쑥 키워야 온실가스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② 나무를 석탄대신 사용 할 수 있을까?

나무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연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석탄과 석유가 개발 된 이후, 나무에 비해 에너지가 높고 저장과 운반이 편하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석탄과 석유는 이용하기 편리하지만, 땅속 깊숙이 저장되어 있던 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형태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여겨집니다. 나무는 석탄에 비해 연료로써의 질은 떨어지기 때문에, 더 질 좋은 연료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탄화(半炭化, torrefaction)연료는 나무의 업그레이드

나무는 같은 무게의 석탄에 비해 에너지가 낮고 쉽게 썩어버립니다. 또 매우 질긴 섬유로 이루어져 곱게 갈아 태우는 화력발전소에서 이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반탄화 연료는 나무를 낮은 온도(200~300℃)에서 열처리를 해 단점을 지우고 이용하기 편리하게 진화시킨 새로운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때 나무는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쉽게 분쇄할 수 있으며, 물을 먹지 않아 저장과 운송, 이용에 모두 유리하게 바뀝니다.

 

반탄화 연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는 버려지는 가스로
나무를 200~300℃로 열처리를 할 때 당연히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열에너지로 이용하기 위해 열에너지를 써야하는 모순된 상황. 하지만, 반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가스를 열처리에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열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도 얻고 가스 폐기에 필요한 비용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한 톨의 에너지도 낭비하지 않는, 숲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꿈! 반탄화 연료를 통해 이뤄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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