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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림총회 유치로 올림픽 그랜드슬램을!

대한민국 산림청 2016. 6. 29. 14:14

 

 

세계산림총회 유치로

올림픽 그랜드슬램을!

- 산림분야에도 올림픽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

 

 

 

벌써 리우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올림픽’이란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긴장감 넘치는 경기장, 선수들, 열띤 응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진검승부를 펼친 결과 값진 메달을 획득한 후 울려 퍼지는 애국가소리 아닐까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메달을 따고 애국가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순간이 가장 자랑스럽고 가슴 뭉클한 순간이라고 꼽겠지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산림분야에도 올림픽이 있답니다. 바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의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 이하 총회(WFC))랍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 또한 깊죠. 근대 올림픽이 1896년 최초 개최되었는데, 1926년에 제1차 총회(WFC)가 개최되었다고 하니 과연 산림분야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금메달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총회(WFC)의 금메달은 잘 가꾼 산림을 통한 환경문제의 해결이죠.

 

총회(WFC)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이 크답니다. 논의의 장에서 정부, 학계 등 전문가가 참여하여 새로운 산림정책이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각 국가의 산림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지요.

여러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2015년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지구의 기온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약속했어요. 이는 이른바 파리 협약이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 책임을 분담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유일하게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인정받은 산림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지고 있답니다.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황폐화된 산림을 복원하고, 잘 자란 산림을 보호하기도, 이용하기도 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일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각 국가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배우는 일은 바로 총회(WFC)에서 이루어진답니다.  실제로 제13차 총회(2009, 아르헨티나)에서 논의된, 산림이 갖는 탄소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는 기후변화협약에 전달되기도 했죠.

‘지구가 당면한 환경문제 해결방법 제공’이라는 성과는 올림픽의 금메달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겠지요?

 

  5년 뒤, 2021년에 대한민국에서 세계산림총회를!

 

총회(WFC)는 192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1차가 열린 이후로 대륙별로 돌아가며 개최되었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연기된 3차 총회를 제외하면 개최주기 6년을 지키고 있답니다. 지난 14차 총회는 2015년 9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개최되었죠.

제15차 총회는 그럼 어디에서 열리게 될까요? 개최 국가는 올해 말 결정되는데요.

 

대륙별 개최주기를 보았을 때 이번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어야 합니다. 특히,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단 한 번도 총회(WFC)가 열리지 않았어요. 동북아시아의 중심지! 바로 대한민국 아니겠어요? 산림청은 2021년 개최 예정인 제15차 총회(WFC)를 유치하기 위해 각 국가 대표들과 만나서 지지 발언을 요청하는 등 지지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어요.


 올림픽 그랜드 슬램 달성, 세계산림총회 유치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무엇이 자랑스러우신가요? 자랑스러운 일들 중 하나로 전쟁 등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반세기만에 빠르게 울창한 산림으로 탈바꿈시킨 것을 꼽을 수 있을 것이랍니다.
이러한 성과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국민 모두가 산림녹화에 있어서는 국가대표인 거죠. 그리고 지금은 대한민국이 녹색의 기적을 보여준 것에 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답니다.

성공적인 산림복원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가 먼저 주도적으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황폐진 국토를 앞으로 푸른 산림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거예요.

지구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 그 자랑스러움과 가슴 뭉클한 순간을 함께 하고 싶지 않으세요?

1988년 서울올림픽, 2018년 평창올림픽 그리고 2021년 세계산림총회(WFC)! 올림픽의 그랜드 슬램 달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총회(WFC)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많이 응원해주세요!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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