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산사태 이후 5년...
산사태방지 정책 진단
- 산림청, 7일 서울대서 ‘산사태방지 정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
산림청은 산사태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산사태방지 정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 했습니다.
심포지엄은 한국산림공학회·서울대 주관으로 전국 산사태 담당 공무원과 산림조합중앙회 등 산림청 소속 기관, 협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우면산 산사태 발생(2011. 7. 27.)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산사태방지 정책 변화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주요 정책 변화 : 전담조직 신설(산사태방지과·산사태대응팀 등), 법·제도 마련(산사태예방 장기대책 수립·시행, 예방지원본부 설치·운영, 산사태정보체계 구축, 산사태취약지역 지정·관리 강화(74개소→1만8981개소), 교육계획 수립·시행,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등), 예산증가(1790억 원→2864억 원) 등
주제발표는 ▲산사태방지 정책의 추진 성과와 과제(산림청)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복구 및 대응(서울시) ▲일본 치산사업의 개요(일본 임야청) ▲산지재해의 역사적 배경과 과제(일본 삼림총합연구소) ▲산사태방재 정책의 나아갈 방향(한국산림공학회)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공학회, 한국방재학회, 산림조합중앙회, 사방협회의 지정토론에 이어 산사태정책 방향과 개선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산림청차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우면산 산사태 이후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산사태재해 예방 노력이 현장에 잘 적용되고 있는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진단할 수 있었다며,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은 상황 속 올해도 산사태재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덧붙여 산림청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에서, 1호 태풍 네파탁의 북상과 장마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인명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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