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도 광릉숲 지키는 청소년 생물학자
- 국립수목원,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운영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소년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하였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일환으로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광릉숲의 산림생물다양성과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이란? -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약자로 ESD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지속가능발전이나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지식을 얻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삶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 원칙을 적용하여 실천하는 소양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교육입니다.
올해 처음 새롭게 구성된 「청소년 산림생물학교」는 산림생물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 18명을 대상으로 산림생물 전문가와 함께 관찰하고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으로 3일간 운영하였습니다.
둘째 날은 평소 학업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숲치유를 시작으로 숲해설가들과 함께 다양한 야생조류를 관찰하였습니다. 그리고 곤충학자들과 함께 광릉숲의 희귀 곤충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고, 곤충을 채집하여 연구하는 곤충학자들의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셋째 날에는 버섯학자들과 함께 국립수목원이 개발한 ‘독버섯 바로알기’라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버섯을 식별하고 관찰하였습니다. 또 국립수목원 안에 있는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에서 열대식물학자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자생하지 않는 열대, 아열대식물에 대해 배우고, 직접 화분을 만들며 실내에서 열대, 아열대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학습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3일간 배운 내용과 느낀 점을 모둠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청소년 산림생물학교」 전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였습니다.
|
'읽는 산림청 > E-숲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림청 “자유학기제에 숲으로 오세요” (0) | 2016.08.24 |
---|---|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중요성 알리고 산업화 모색 (0) | 2016.08.23 |
8월 30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 내 흡연행위 제한 (0) | 2016.08.18 |
희귀 지의류 '송라', 한라산 분포 최초 발견 (0) | 2016.08.18 |
임산물생산액 8조 원 시대 열렸다 (0) | 2016.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