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태계의 보고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러분은 백두대간수목원을 아시나요? 수목원은 공원이나 식물원과는 달리 수목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 및 전시하는 곳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수목원은 다양한 기능을 하지요. 그 중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및 고산 산림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과 활용기반을 구축하며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의 안정적 보전·관리로 국가·국제적 규약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1400m의 백두대간의 생태를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생태계의 보고 백두대간! 오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높은 산 키작은 식물, 지혜를 배우는 수목원
우리나라 토종 빙하기 잔존식물이 기후변화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식물원에서는 고산식물을 보전, 관리하며 전시를 통한 교육으로 독특한 생존방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백두대간식물원에서는 '알파인하우스'라는 고산식물의 생육환경을 고려하여 만든 총 3개 동의 유리냉실로 전 세계 다양한 고산식물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규모 23,000㎡의 세계 최대 규모의 암석원에서는 고산건조지역 바위틈에서 자라는 약 800종의 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산림유전자원의 결실이자 미래를 담고 있는 종자!
한국판 노아의 방주 시트볼트(SEED VAULT)는 산림유전자원의 결실이자 미래를 담고 있는 종자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생태계 변화와 산림생물들의 멸종위기를 초래하고 있는데요. 이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세계 최초의 지하터널형 산림종자영구보존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를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시트볼트는 세계 각국의 종자를 영구적으로 저장하기 위하여 조성되었으며, 지하 40m 터널형 구조로 영하 20℃, 상대습도 40%를 유지하며, 종자 200만점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백두대간을 누비던 백두산호랑이
또한 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수목원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한반도는 예로부터 ‘호랑이의 땅’으로 불리며 우리민족과 한반도를 상징하는 동물이었습니다. 1,400km 백두대간을 따라 남북을 자유롭게 활보하던 그 모습을 이제는 우리 땅에서 볼 수 없으며, 현재 동북아지역에 남은 야생개체는 약 130~150마리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호랑이 종 복원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자연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 방사 형태로 구성되어있는 호랑이 숲은 호랑이가 야생성 그대로 지낼 수 있도록 도우며, 앞으로 종 보존과 체계적 관리 및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 입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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