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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철쭉, 그대를 만나러 가는 길

대한민국 산림청 2018. 6. 1. 14:30



 

 산림청과 각 시·도에서는 보존할 가치가 있는 노목·거목·희귀목에 대하여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들 보호수를 떠올리면 어떤 나무가 생각나시나요? 대부분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을 떠올리실 거에요. 하지만! 우리 국토의 중심 산줄기 백두대간에 그 어떤 나무보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보호수 “철쭉나무”가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철쭉나무는 경북 봉화의 옥돌봉(옥석산) 부근 등산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철쭉나무를 보러가는 가장 빠른 길은 백두대간 도래기재에서 옥돌봉 방향의 등산로라고 하는데요.


그 보호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지금 같이 시작해 보아요~!






여기가 바로 도래기재 입구랍니다. * 도래기재 (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산1-39) 


입구쪽을 보시면 도래기재 입간판이 보이는데요. 올라가기 전에 도래기재 유래에 대해 되새겨보고 이쁜 단체사진도 찍고 맛있는 간식도 챙긴 후 목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이곳에는 철쭉, 진달래, 할미밀망, 고광나무 등 168여 종이 넘는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요. 그리고 고라니, 노루 등 약 28여 종의 동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기도 하답니다. 산림청에서는 이러한 희귀 동·식물 보호를 위해 이 곳 산림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꾸준한 관리사업을 해오고 있답니다.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여러 입간판들을 만날 수 있어요.

잠시 멈추어 서서 숨을 고르고 주변을 둘러보며 숲이 주는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한 숲내음을 느껴보아요.







진달래 터널을 지나 초본류들을 관찰하며 지나온 길들을 짚어보다 보면





쨔잔~! 연분홍의 아름다운 꽃을 피운 철쭉이 등장 한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철쭉이에요~

이 나무는 2006년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는데요 수령이 무려 550년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수형이 매우 수려하고 아름답지요? 실제로 보면 더 멋있답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5월 중순에서 말경이에요. 

산불조심기간(2.15 ∼ 5.15) 중에는 입산통제구역이라 출입이 불가하니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5월 중순경이 지나고 방문해주세요^^


그리고 철쭉꽃이 피는 시기를 놓치셨다 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여름철에 방문하시면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녹음과 아기자기 어여쁜 야생화들이 반겨줄 거예요

멋진 보호수도 보고 희귀식물들도 보고! 숲으로 힐링하러 떠나보아요~!







     o 종명 : 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o 나무나이 : 550년 추정

     o 나무높이 : 5m

     o 나무둘레 : 105cm

     o 보호수 지정연도 : 2006년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