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8년(9기)

<산행가기> 국가산림문화자산의 부안 직소폭포와 내소사

대한민국 산림청 2018. 7. 24. 17:00





 국가산림문화자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이 2014년부터 산림과 관련되어 역사적 보존가치가 큰 숲, 나무, 표석 등 산림 생태,경관,역사적, 예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형,무형의 산림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보전을 위해 지정한 곳을 말하는데 며칠 전에 산림청은 특색 있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산림문화자산 5곳을 신규 지정하였습니다. 이제 총 41건이 지정, 보존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국가산림문화자산 중 부안의 직소폭포와 전나무숲이 유명한 내소사를 소개하겠습니다.



<직소폭포 위에서 바라본 모습>



2017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전북 부안의 직소폭포에 도착합니다.

폭포를 사진으로 담게 되면 해가 떴을 때에는 노출차이가 커서 담기가 무척 힘이 들기에 새벽에 출발해서 5시 30분 쯤 도착합니다.



<앞에서 바라본 직소폭포>



직소폭포가 수량이 많아서 멋집니다. 직소폭포는 내변산의 가장 중심에 자리잡고 있고 변산의 경관중에서 으뜸으로 치며 높이 30m에서 웅장한 소리를 내며 바로 용소에 떨어지기에 직소폭포로 불리지요.




<직소폭포 밑의 옥녀담 계곡>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직소폭포에서 떨어진 물길은 암반을 따라 돌고 흘러 크고 작은 폭포와 투명한 소들을 이루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지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직소폭포>



변산 8경의 하나인 직소폭포와 그 일대가 울창한 나무와 암벽들로 심산유곡의 비경지대를 이루고 있어 직소폭포와 봉래구곡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아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직소폭포 가는 길은 깊은 산중에 있기에 원시림을 걷는 느낌이 들지요.

징검다리도 건너고 세찬 물소리를 들으며 숲이 우거진 길을 걷기에...



<봉래 제1곡 대소>



부안의 내변산에는 아름다운 절경을 따라 따라 구비 구비 흘러 가는 20여km 의 긴 물줄기가 있는데 아홉 곳에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놓았다고 해서 봉래9곡이라 부르지요. 이곳이 봉래 제1곡 대소이며 밑으로 제2곡 직소폭포, 제3곡 분옥담이 이어집니다.



<내소사 위에 우뚝 솟은 관음봉 운무>




내소사에 도착하면 전나무숲내음이 온몸으로 전해옵니다. 내소사 일주문부터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600m 정도의 전나무 숲길이 길게 이어지는데 전나무 향내음을 느끼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길이지요.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길은 오대산 월정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전나무숲을 지나 내소사 마당에 도착하면 느티나무 한 그루가 압도적인 모습으로 서 있는데 1,000살 할미 느티나무입니다. 매년 여기 느티나무에서 내소사 당산제를 지내며 내소사와 많은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지요.






내소사는 전북 부안군 있는 절로 백제 때 혜구 두타스님이 창건하였고 대한민국의 보물 제291호로 지정된 대웅보전과 보물 제277호인 부안 내소사 동종,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등 볼거리도 많답니다.







내소사 삼층석탑과 못 하나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서로 교합하여 만들었다고 하는 대웅보전입니다.






우리나라 장식무뉘의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꽃문살 






고즈넉해 보이는 내소사와 운무가 춤을 추는 능가산





울창한 내소사 전나무 숲길을 연인이 함께 걸으면 영원한 사랑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멋진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직소폭포까지 산행도 해보시고  내소사 전나무 숲길의 상큼한 향기와 피톤치드를 느껴면서 걸어 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노희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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