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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 놀이터! 포항솔바람 유아숲체험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8. 8. 22. 14:30




숲의 푸르름이 깊어가는 계절


자연스레 푸른 바다와 짙은 녹음을 찾아 사람들은 이곳저곳으로 떠날 계획을 세웁니다.

든든한 가족과의 여행, 편한 친구와의 여행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여행... 그 중 활기찬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그 어떤 여행보다도 더욱 특별하지요.

많은 부모들이 집 앞 놀이터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이러한 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 바로 ‘유아숲체험원’이 아닐까요?


유아숲체험원이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산림교육법 제12조)을 말하며 산림청에서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조성해오고 있습니다.

 * 유아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어린이를 말함(유아교육법 제2조)


특히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하여 유아들이 자연 그대로의 숲에서 만지고, 보고, 듣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五感)체험을 통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기본개념에 충실한 숲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146개의 유아숲체험원(2017년 기준)이 조성되어 있으며 45개소를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지난해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경북 포항시에 새로운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되었습니다.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이 유아숲체험원은 도심수요자 맞춤형으로 아파트 대단지 등 주거시설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아 기존의 유아숲체험과는 차별됩니다.


또한 도심지의 자투리 국유림을 국민의 산림복지를 위해 이용함으로써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며 장성근린공원에 유아숲체험원이 만들어져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오기 좋은 곳입니다.







기존의 산림휴양시설인 포항산림수련관 부지를 포함하여 총 1.3ha에 해당하는 면적에 인디언집, 토끼굴, 미끄럼틀 등 10여 가지 이상의 친환경 놀이시설은 물론이고 생태연못, 탐방로 등 자연을 활용한 공간을 조성하여 자연교감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본격적인 숲교육에 앞서 친구들이 모여 인사를 나누고 준비체조를 하며 자연을 만날 준비를 한다. 아이들은 유아숲체험지도사 선생님의 재밌는 숲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섭리에 대해 알아가고 친해지는 법을 알아갑니다.


 



쭉쭉~ 뻗은 나무 아래로 엮여진 밧줄그물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매달려 보기도 하고, 외줄타기를 상상하며 통나무를 활용해 만든 다리도 건너봅니다.

 

도시에서는 보지 못한 것들이 이곳에서는 모두 새롭게 다가온다. 새소리, 바람소리, 꽃향기, 흙냄새 등 녹지공간 접근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포항솔바람 유아숲체험원은 올해 3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운영된다. 오전, 오후 각 2회씩 진행되며 정기형(매주 1회)과 수시형(1회성)이 있습니다. 숲체험프로그램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공개모집을 통해 단체신청만 가능하며 상주하고 있는 유아숲지도사에게 계절별로 숲교육을 받을 수 있답니다. 숲교육을 진행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개인이나 가족단위로도 별도의 신청이나 비용 없이 방문하여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더워지는 여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놀이자체가 배움이 되는 포항솔바람 유아숲체험원으로 추억 쌓으러 떠나보세요!



❍ 위    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산92-1외 4

❍ 운영기간 : 3월∼11월  * 운영기간은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 대 상 자 : 6∼7세 유아 / 회 당 20명 내외

❍ 운영시간 : (오전)10:00∼12:00 / (오후)13:00∼15:00

  - 1일 4회 운영(오전·오후 각 2회) 

❍ 예약문의 : 영덕국유림관리소 산사태대응·복지팀(☎ 054-730-8151)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