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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도시 삶터 속 휴식공간, 칠곡 금산 도시숲

대한민국 산림청 2018. 8. 27. 17:00


금산도시숲 안내판 및 입구 전경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 알리는 입추(立秋)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미세먼지 가득한 도시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당신! 푸르른 녹색이 향연하고 있는 도시숲에서 잠시 힐링타임 어떤가요?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도시숲은 칠곡 왜관산업단지 내 국유림에 조성되어 있는 “금산 도시숲” 입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산6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이 도시숲은 2017년에 조성되었는데요, 아쉽게도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자! 그럼 우리 모두 칠곡 금산 도시숲으로 힐링하러 떠나볼까요? 


칠곡 금산 도시숲은 총 8.8ha 달하는 면적에 조성되어있는데요 이곳에는 약 1.6km의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거닐기 참 좋은 곳이며 전체적으로 푹신한 야자매트와 데크로드가 깔려있어 누구나 편하고 쾌적하게 숲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천천히 여유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긴 노선과 주변 공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휴게시간을 이용하여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짧은 노선 등 다양한 길이의 노선이 조성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금산도시숲 내에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



그렇다면 도시숲의 역할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도시의 녹색 허파인 도시숲은 최근 세간의 화두인 미세먼지에 대한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도시숲 1ha는 연간 168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열섬 현상을 완화하여 여름 한낮 평균 기온을 3~7℃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말 놀랍죠?




앉아서 쉬어갈 수 있게 마련되어 있는 정자 전경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다보면 산책로 한 켠에 위치한 멋진 정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쉬다 보면 잔잔히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어느새 각종 공해와 기계의 소음에 지친 마음이 날아가고 여유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칠곡 도시숲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흔히 보아오던 타원형의 잎을 가진 나무와는 다르게 잎 끝이 수평으로 특이하게 생긴 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요




금산도시숲 내에 식재되어 있는 백합나무



그 이유는 바로 튤립나무라고도 불리는 백합나무가 인공 조림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통직하게 위로 쭉 뻗은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이곳은 매년 5∼6월이면 활짝 핀 백합나무 꽃으로 장관을 이루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냅니다.






녹음이 짙은 여름이 지나면 활엽수림인 이 도시숲은 울긋불긋 단풍이 정말 이쁘게 물드는데요.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나요?


아름답고 쾌적한 명품 칠곡 도시숲!

바쁜 일상생활 속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휴식처로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칠곡 도시숲이었습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