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교육을 함께‘삼척동자 유아숲체험원’

  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강원도 삼척시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였습니다. 2018년도에 본격적으로 활용하여 유아숲체험원으로서 실제 운영은 올해부터 인데요. 

  국가직영으로 강원도 삼척지역에 설치하는 유아숲 체험원에는 숲속놀이터 3개소, 생태연못, 숲속교실, 대피소, 탐방로, 화장실 등이 있어 산림 내에서 어린 아이들의 흥미롭고 다양한 숲체험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유아숲 체험원은 고유의 의미와 특색을 살리기 위하여 삼척시와 협업하여 ‘삼척동자 유아숲체험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습니다. ‘삼척동자’는 지명인 ‘삼척’과 아이라는 뜻의 ‘동자’를 결합한 것으로, 삼척시가 명칭과 마스코트를 상표권으로 등록하여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지만 유아숲체험원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삼척동자 유아숲체험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척동자 유아숲체험원’은 삼척에서 도계, 태백 방향으로 가다가 활기삼거리 표지판(활기리 준경묘 표시)에서 우측 준경묘 방향입니다. 2.3㎞ 계속 가다가 삼척 두메관광농원에서 다시 우측(영경묘 방향)으로 약 3㎞ 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삼척시내 중심가에서 자동차로 대략 20분 내외로(약 15㎞)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는 거! 

  삼척동자 유아숲체험원은 크게 숲속놀이터, 숲속교실, 대피소, 생태연못, 탐방로까지 5개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삼척동자 유아숲체험원’을 방문하면 나무간판에 예쁜 글씨로 쓴 입구가 방문자를 맞이합니다. 이 입구에 설치된 나무계단을 올라 방문객이 처음 들어서는 공간이 숲속놀이터입니다. 말 그대로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 공간이지요. 체험과 야외활동을 통하여 두뇌와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공간입니다. 줄을 이용한 놀이기구와 나무장애물 등은 어린이들의 건강도 향상시켜줍니다. 또한, 유아숲체험원 나무계단과 오르막길 주변 나무에 ‘광개토대왕’, ‘이사부’ 등 역사적 인물을 나무 팻말로 적어놓아 역사교육도 가능하답니다.

  두 번째 공간은 숲속교실입니다. 어린이들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목재로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방문자 전체가 모여 단체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여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근처에는 화장실을 조성하여 교육 중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 또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나뭇잎 모양을 본떴답니다.

  세 번째 공간은 대피소입니다. 우천 등 기상악화로 야외 활동이 불가능할 경우 대피소로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고, 대피소 안에서도 유아들을 교육할 수 있게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네 번째는 생태연못입니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생태환경에 관심을 가지도록 개구리, 올챙이, 두꺼비, 도롱뇽 등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러한 환경을 접함으로써 환경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탐방로입니다. 누구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게 만들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탐방로의 자랑거리는 우수한 소나무 숲인데요. 소나무 숲에서 나는 솔 향이 탐방로를 지나는 동안 탐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솔 향과 공기를 마시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훨훨 하늘로 날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삼척동자 유아숲체험원’은 2017년 설계와 조성 시 삼척시·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의 미래세대를 위한 대규모 힐링숲 조성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하였습니다. 현재 유아숲체험원 주변에는 역사교육을 할 수 있는 영경묘와 준경묘가 연접해 있습니다. 이 주변으로 삼척시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치유의 숲(치유센터, 치유숲길, 트리하우스)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은 자연휴양림을 조성 중이지요. 교육(유아숲), 문화관광(영경묘, 준경묘), 휴양․치유(힐링숲) 등 다양한 특색프로그램의 통합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되어 향후 더욱 기대되는 삼척동자 유아숲체험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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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안의_산림청,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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