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2019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 현장 다시보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9. 3. 23. 13:51





 지난 3월 22일 금요일, 서울 만리동 광장에서 2019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제 74회 식목일을 앞두고 온 국민이 함께 나무를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인데요. 특히 올해는 삼일절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미래 100년의 시작, 새산새숲’이라는 주제로 좀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 나무 갖기 한마당은 3월 22일 금요일 서울로 7017 만리동 광장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된 이벤트였던 무료묘목 분양은 오전 11시부터 준비된 묘목 2만 본이 전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만리동 광장으로 모여 주셨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계신 분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소나무와 꽃나무부터 유실수와 자생식물 등 갖가지 묘목들을 1인당 4본씩(나무3본, 자생식물 1본) 총 2만본을 선착순으로 나누어주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에서는 무료묘목 분양보다 더욱 주목할만한 이벤트가 하나 더 있었는데요. 바로 ‘새산새숲 토크콘서트’입니다. 김재현 산림청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오준식 베리준오 대표, 공정여행가 이상은 이렇게 네 분이 강연자로 나서 산림의 미래를 이야기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새산새숲 토크콘서트는 11시30분부터 약 1시간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시작 30분 전부터 포스트잇을 사용하여 질문지를 만들고, 행사 중에 같이 질문을 해보기도 했어요.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에는 역시 자연과 숲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도 극심하지만 북한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의 양도 상당한 편이라고 하는데요. 북한에 나무를 심으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얻을 수 있어 상생으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고 말이죠. 이러한 상생의 길을 통해 숲속의 대한민국을 넘어 숲속의 한반도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노력을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새산새숲을 만들기 위해 많은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오준식 대표는 삽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남과 북을 잇는 새로운 한반도의 도약이 성공적인 첫 삽을 뜨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하고, 그 마음이 모여야만 가능하겠죠.





한정판으로 나온 이 새산새숲의 첫 삽 중 하나는 영화배우 김규리씨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김규리씨는 산악인으로도 소개되었을 만큼 숲을 사랑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새산새숲의 캠페인영상에서도 볼 수 있었던 만큼 숲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통해 새산새숲 캠페인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있으니 아직 못보신 분들을 꼭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랄게요.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묘목 이외에 씨앗이나 토피어리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이 되고 있었습니다. 한편 행사장 한 곳에서는 ‘산림생물로 보는 100년의 역사’라는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어요. 숲 해설가 선생님을 통해 치열했던 100년을 함께 이겨낸 나무와 꽃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김마리아 선생은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분이십니다. 정신여고(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앞에 있는 회화나무 구멍 속에 독립운동 단체 ‘대한민국 애국부인회’의 자료를 숨겨 일본군으로부터 무사히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해요. 







이렇게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가득했던 2019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토크콘서트를 통해 새산새숲 캠페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숲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알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 뿐 아니라 올해 전국 지자체와 휴양림 등 201개소에서 약 98만 본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나무 나누어주기’와 도시근교에서 ‘국민참여 나무심기’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고 하니 앞으로도 산림청과 함께 숲과 나무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 기울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홍수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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