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속초해변 송림 산책로는 산림정화구역입니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9. 4. 17. 11:05




 속초해변에는 면적 총 2만981㎡의 소나무가 자생하는 송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해변 옆 송림은 거친 바다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면서 무더운 여름에는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선선함을 느끼게 합니다. 해서 이 지역은 시민들의 아늑한 휴식 공간이자 사계절 많은 이들이 찾는 휴식처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최근 캠핑족의 증가로 송림 내 무질서한 행동으로 일부 이용객의 불편은 물론 송림이 훼손되고 있다고 합니다.






송림 보호를 위해 이곳은 산림정화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송림 안에는 도시락을 포함 음식과 주류 반입을 일체 금지합니다. 또한 산림 안에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며, 적발 시 산림보호법 제57조에 따라 과태료에 물게 된다니 이점 유의하세요.








바닷가에 가면 이렇게 송림으로 꾸며진 산책로를 종종 보게 되는데요. 속초해변 송림 산책로는 가본 중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잘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소나무가 이렇게 자라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했는지 짐작해 봅니다.
송림구역내에 모닥불을 피우거나 불을 이용한 취사를 하게 될 경우 소나무에 리지나뿌리썩음병이 발생한다고 해요. 실제 속초해변에서도 2011년과 2013년 리지나뿌리썩음병이 발생되어 고사된 소나무를 제거하고 치료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근본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매년 산림정화구역으로 지정하여 송림을 보호하며 운영하고 있답니다.







송림 내에는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꾸며져 있었는데요. 다양한 운동기구 설치로 숲 속에서 운동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곳곳에 놓인 벤치는 바쁜 일상에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해변을 마주하며 라이딩을 즐기기도 하고, 천천히 산책을 즐겨 보기도 합니다. 지금은 입수 금지 표지판에 세워져 있지만 여름 휴가철이 되면 해수욕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일 테죠. 질서 있는 시민의식으로 송림 내에서 음식물을 취식 하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해요.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라고 하죠. 반려동물과 산책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배변봉투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송림내 산책로 우수수 떨어진 솔방울이 가득합니다. 도심 속 솔방울과 달린 오염되지 않아 굵직하고 큼직합니다.






커다란 소나무 사이에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어린 나무들이 눈에 띕니다. 바람에 날려 떨어진 씨앗이 뿌리를 내려 자란 걸까요? 문득 궁금해졌지만 명쾌한 답을 들을 수 없어 짐작만 해봅니다.






곳곳에서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2월부터 5월까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이때에는 산불방지를 위해 탐방로를 통제하는 산방기간을 가지기도 하는데요. 특히 이 기간 속초해변 송림을 찾는 분들도 불조심을 위해 불씨가 될 만한 소지품은 가지고 들어가지 않기로 해요! 아름다운 송림을 우리 함께 지켜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조연희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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