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통영의 숨은 보석, 비진도에서 다도해의 매력을 느껴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9. 5. 27. 17:00





 한 번 방문하면 그 매력에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곳, 바로 통영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은 그 수식어에 걸맞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통영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꿀빵, 충무김밥, 동피랑 마을입니다. 그리고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루지와 어드벤처 타워까지. 우리가 흔히 아는 통영의 관광지, 관광식품 외에 또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통영의 매력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는 다도해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통영의 인기 있는 섬들 중 하나인 비진도는 두 섬이 연결된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합니다. 우선,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편을 구매해 비진도로 이동합니다. 배를 타고 약 40분이 지나면 비진도의 내항에 도착하고, 약 80분이 지나면 비진도의 외항에 도착합니다. 외항은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곳이고, 내항은 주민들이 모여사는 곳이고 비진도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몰려있습니다.



[배편 정보]

●운항 정보

평일 : 통영 출항 06:50 / 10:50 / 14:30

비진도 출항 09:35 / 13:40 / 17:15

주말 : 통영 출항 06:50 / 09:01 / 11:05 / 13:05 / 14:30

비진도 출항 09:50 / 12:00 / 14:00 / 16:10 / 17:15

●비용 : 왕복 성인 기준 평일 16,800원 / 주말 18,400원

●기타 : 탑승 시 신분증 필수 (미참 시 터미널 내 무인 발급 기계로 주민등록증 발급 가능)








외항에 있는 선유봉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등산객들로 붐비는 외항. 본격적인 트래킹에 앞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뉩니다. 오른쪽은 외항의 또 다른 자랑거리 용머리 바위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선유봉 전망대로 가는 빠른 트래킹 코스입니다. 트래킹 소요시간은 넉넉히 3시간입니다.







용머리 바위로 가는 오른쪽 길은 비교적 급경사의 길이 없습니다. 왼쪽 트래킹 길과는 다르게 바다 바로 옆을 걸으며 비진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정하지 않아도 에메랄드빛 바다 색깔이 선명한 비진도의 바다! 용머리 바위로 가는 이길 역시 계속 가면 선유봉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왼쪽 길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용머리 바위까지 가는 길은 바르게 닦여있지 않아 걷기에 조금 불편합니다. 그럼에도 자연 그대로가 주는 신비로움에 휩싸여 길을 걷다 보면 탁 트인 전경에 용머리 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자연이 주는 광경에 넋을 놓고 자리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았습니다. 용머리 바위를 보는 관광객은 비교적 적어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용머리 바위를 보고 갈림길이 있던 곳으로 돌아와 왼쪽 길로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비진도는 통영의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6곳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3구간이 시작되는 이곳은 ‘비진도 산호길’로 불립니다. 본격적인 트래킹이 시작되는 곳이죠. 선유봉 전망대로 향하는 길은 정말 가파릅니다. 건장한 성인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가파른 이곳은 큰맘 먹고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약 40분을 올라 망부석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비진도보다 훨씬 멀리 있는 용초도, 추봉도, 죽도 등의 모습이 보입니다. 통영의 자랑, 에메랄드빛 바다도 말이죠. 또, 여인 바위가 저 멀리 보입니다.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망부석 전망대에서 20분을 더 올라 미인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오르니 비진도 내항과 외항을 잇는 해수욕장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두 섬을 인위적으로 이은 것이 아니라 자연이 두 섬을 이었다고 하니 그 위대함이 더해집니다. 비진도의 바다는 멀리서 보니 훨씬 에메랄드빛을 띱니다.







외항에서 바라본 해수욕장의 모습은 곧게 뻗은 모습으로 내항으로 곧 빨려들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이 해수욕장이 신비로운 이유는 오른쪽으로 몽돌해변이, 왼쪽으로 모래해안이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모습의 해수욕장을 형성했다는 것에 그 신비로움이 배가 됩니다.





노을이 질 때 다시 통영여객선 터미널로 돌아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준 통영에서 좋은 기억을 쌓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통영의 숨은 보석, 비진도에서 다도해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홍소영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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