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겨울방학에 어디 갈까? 실내 식물 체험과 눈꽃 체험할 수 있는 지리산허브밸리 어때?

대한민국 산림청 2020. 1. 3. 16:00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하면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날씨가 추워 장소 결정이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실내에서 허브 관련 체험, 사진 찍기, 온실 꽃 구경, 압화 구경도 하고, 눈꽃 축제 기간에는 눈꽃 속에서 눈썰매와 얼음 썰매도 즐길 수 있는 지리산허브밸리입니다






 지리산허브밸리


지리산허브밸리는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 자락에 있는 허브 특구입니다. 사계절 허브식물 전시와 체험을 통해서 허브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건물 안에 온실과 체험장 시설이 잘 되어 있어 겨울철에도 다양한 실내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그럼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눈사람 인형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장면입니다. 중앙 현관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허브 자료실과 온실이 있고요. 오른쪽에는 허브 체험장과 판매점, 카페 등이 있습니다. 먼저 허브 체험장 쪽을 살펴보겠습니다. 






 허브 체험장


허브 체험장에는 허브 추출 장치가 있어 그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허브를 채취하는 시기에는 직접 허브 추출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겨울철에는 허브 원액을 활용한 여러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허브 향기를 활용한 체험이라서 건강에도 좋고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압화 등과 같은 식물을 활용한 DIY 체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겨울철이지만 미리 준비해 둔 식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며 하는 체험이기 때문에 자연과 친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허브를 활용해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비누, 화장품, 방향제는 물론 장식품까지 많은 상품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체험장 가장 안쪽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체험 활동을 하는 시간에 어른들은 이곳에서 잠시 여유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포토존


실내에 넓은 포토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지리산허브밸리의 장점입니다. 요즘은 누구나 사진 놀이를 큰 재미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넓은 공간의 벽에 예쁜 배경들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만 하면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배경에 어울리는 다양한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노는 것도 실내에서 즐기는 한 방법입니다. 공간도 넓고 배경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실내에는 허브꽃이 펼쳐져 있는 배경 사진도 있습니다. 허브 꽃밭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면 마치 허브꽃 속에 서있는 느낌이 듭니다. 허브밸리에 왔으니까 허브꽃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실내 1층과 2층에는 허브밸리 관련 사진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허브밸리 풍경을 볼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겨울철이라 직접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사진을 보면서 간접적으로 지리산허브밸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겨울철 꽃 구경할 수 있는 곳


체험장 반대쪽에는 온실이 있습니다. 온실에는 열대식물과 허브식물들이 있어 사계절 꽃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꽃 보기가 어려운데 온실을 거닐면서 꽃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꽃들은 개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언제 온실을 찾아도 꽃을 볼 수 있답니다. 입구 쪽에는 ‘폭스글로브’가 활짝 피었습니다. 폭스글로브는 심장을 자극하는 강심제 성분이 들어있는 꽃이랍니다. 꽃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고 했습니다. 꽃을 가까이 들여다보면서 천천히 돌아보세요. 






온실에서 사계절 항상 볼 수 있는 꽃도 있습니다. ‘제라늄’도 그중 하나입니다. 꽃이 피고 지기를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에 온실을 찾을 때마다 만나게 됩니다. 






허브꽃은 봄철에 피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볼 수 있습니다만 겨울철에는 꽃을 보기 어렵습니다. 지리산허브밸리에서는 5월에 라벤더 허브축제를 하는데 그 시기가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온실에는 군데군데 허브꽃이 보이기는 합니다. ‘크리핑로즈마리’ 이름을 가진 허브꽃인데요. 잎을 만지면 솔잎 향이 납니다. 크리핑로즈마리는 허브차와 요리에 사용된답니다. 






‘유리호프스’라는 꽃은 제철을 만난 듯 생기가 넘친다. 줄기와 잎은 국화를 많이 닮았습니다. 선명한 노란색이 도드라져 보이는 꽃입니다. 꽃 색깔은 다르지만 구절초꽃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압화를 아시나요?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건물 뒤쪽에 있는 원형광장으로 연결됩니다. 원형광장에는 눈꽃축제(12월 28일 개장) 기간에 전시할 눈 조각, 얼음 조각을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원형광장에서 북쪽 낮은 언덕을 보면 주황색 기와집 건물이 보이는데요. 이곳에는 압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압화는 식물의 꽃은 물론 잎과, 줄기, 뿌리까지 관찰할 수 있도록 압착 건조한 식물 표본입니다. 전시실에는 지리산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기 때문에 작은 지리산이라 불러도 되겠습니다. 꽃이 핀 상태의 표본들이 많이 있어 지리산에 활짝 핀 야생화를 상상하며 감상해 보세요.







압화 하나하나에는 이름과 간단한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식물 공부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꽃 피는 제철에 산을 찾아 꽃을 보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요. 한자리에서 수많은 꽃을 만날 수 있어 좋답니다.  






 눈꽃 축제도 열립니다.


압화 전시장 옆 야외에서는 눈꽃축제(12월 28일 개장) 준비가 한창입니다. 경사면을 이용해서 눈썰매장을 만들었는데요. 겨울 방학 동안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렇듯 지리산허브밸리는 실내 체험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면서 눈썰매장과 같은 야외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곳입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곳으로 지리산허브밸리를 소개합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김왕중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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