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가을과 겨울사이 전주수목원 풍경

대한민국 산림청 2019. 12. 23. 17:22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심 속 가로수수들의 나뭇잎은 하나둘씩 떨어지면서 앙상한 가지만 남아 겨울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까지 늦가을 단풍을 느끼고 싶고, 따뜻한 온실에서 꽃망울을 하나둘씩 터트리면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전주 수목원의 겨울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주 수목원은 전주에서 4계절 내내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전주 수목원에는 아직 까지 늦가을 느낄 수 있는 빨간 단풍도 여전히 남아 있고 하나둘씩 떨어져있는 낙엽들을 보면서 가을과 겨울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이라고 불리는 전주수목원은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수목을 생산하고 다양한 식물종을 모아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수목원 문화 체험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죽림원


전주수목원 이곳저곳을 걷다보면 겨울속에서 또 다른 가을을 느낄 수 있고 4계절 내내 푸르름을 간직하는 대나무들이 가득한 죽림원에는 대나무 52종이 식재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종루의 대나무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나무는 예로부터 선비들에게 청렴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식물로 봄에 올라오는 죽순은 2~3개월 동안 성장하면서 둘레는 두꺼워지지 않고 키만 자라는 식물입니다.





대나무 숲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구름을 둘러싸고 있는 대나무 잎들은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합니다.










 힐링 전주 수목원


전주수목원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넓은 잔디광장과 함께 조형물들이 가득한 랜드마크 광장에 조성되어 있는 벤치는 또 하나의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랜드마크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갈대군락은 수목원을 찾은 가족단위 및 커플들에게는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온기를 품고 있는 유리온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유리온실에는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트린 꽃을 12월에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온대성 수목들이 하나둘씩 모여 다양한 모습과 향을 뽐내면서 유리온실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을 붙잡아 조금 있으면 찾아올 봄의 모습을 미리 상상하게 만듭니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귤나무,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선인장 및 아열대 식물을 추운 겨울에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힐링할 수 있는 전주수목원


아름답게 조성된 전주 수목원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다양합니다. 특히 습지원 근처에 있는 행복 쉼터는 집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바깥 풍경을 구경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정자와 호수 위에 하나둘씩 떨어져 있는 나뭇잎을 보면 잠시나마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이번 주말 연말연시 바쁜 스케쥴에 지친 심신을 전주 수목원에서 휴식을 취해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임덕기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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