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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10만분의 1확률! 알비노 담비 포착!

대한민국 산림청 2020. 7. 27. 16:00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기후변화 실태조사의 일환인 ‘백두대간 일대 산림동물 현황·분포 조사’를 위해 설악산 한계령 부근에 달아놓은 무인 감지 카메라에 알비노 담비가 포착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담비는 족제비과 담비속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2~3kg의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지만 ‘호랑이 잡는 담비’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사냥꾼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발견된 알비노 담비는 유전적으로 피부, 털, 눈 등의 멜라닌 색소가 결핍되어 발생하는 유전적 현상으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10만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에 발견된 알비노 담비를 포함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동물들의 이상행동과 생태계 피해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산림생태계 내 생물 다양성 증진과 건강한 숲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예로부터 하얀 동물은 길조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하얀색 알비노 담비와 함께 모두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