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레포츠의 성지, 충북 단양에는 패러글라이딩과 아찔한 스카이워크, 사계절 다양한 얼굴을 간직한 백두대간의 소백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그리고 단양 마늘로 대표되는 수많은 요리들까지 즐비합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여행업계가 침체에 빠졌지만 코로나 걱정이 조금은 덜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상품이 많은 단양은 언택트 여행지를 찾아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트레킹족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길이 있는데요.
바로 남한강을 따라 걷는 ‘느림보강물길’입니다. 총 길이 17.3 km에 달하는 느림보강물길은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전체 구간을 모두 돌면 단양의 주요 관광지는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은 코스는 ‘수양개 역사문화길‘이라 불리는 제 5코스인데요. 산 절벽에 설치된 아슬아슬한 높이의 길을 따라 남한강과 함께 흘러가는 듯한 이 길은 흘러가는 남한강과 산이 선사하는 초록의 싱그러움 그리고 낭만을 싣고 달리는 디젤 기관차의 모습과 단양의 풍경이 어울러져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길입니다.
더욱이 이 길의 끝에는 단양에서 제일 높은 전망대이자 제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위치해 있는데요. 약 40분 정도가 걸리는 5코스를 마치고,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올라가면 단양 일대는 물론 멀리 강원도까지 볼 수 있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갑갑했던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만천하 스카이워크 주변에는 짚라인, 잔도길, 생태원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즐비하기 때문에 느림보강물길을 걸은 다음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다양한 레포츠시설과 짜릿한 산 정상 위의 투명 전망대를 즐겨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느림보강물길에는 혹여 트레킹길이 붙어있는 절벽 위에서 이물질이 떨어질까봐 위험성이 있는 구간은 모두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했으며, CCTV와 소화기 그리고 야간 트레킹을 위한 가로등과 조명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혼자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 떠오르는 언택트 여행지들 중 트레킹으로 몸도 움직이고,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남한강의 선명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이번 주말, 레포츠의 성지이자 언택트 여행지의 성지인 단양에서 느림보강물길을 걷는건 어떨까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배관희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
'Forest 소셜 기자단 - > 2020년(11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랜선여행 떠나기> 백두대간 두문동재에는 어떤 나무들이 있을까? (0) | 2020.08.27 |
---|---|
<코로나블루 이겨내기> 마을숲을 걷다 – 전북 완주 위봉마을 숲길 (0) | 2020.08.26 |
<#코로나19가 사라지면 가볼 곳> 정선 치유의 숲 로미지안가든 (0) | 2020.08.24 |
<#랜선여행 떠나기> 영상으로 만나는 천상의 화원! 함백산 만항재 (0) | 2020.08.24 |
<#랜선여행 떠나기> 지금은 동네 뒷산이 최고, 아산 설화산 (0) | 2020.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