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아하! 궁금한 산림이야기

선도산림경영단지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대한민국 산림청 2021. 1. 11. 14:30

 

 

이 숲은 무주에 있는 독일가문비숲입니다. 2019년 산림청에서 명품숲으로 인정받은 곳이죠. 이 곳은 민주지산 선도경영단지 내에 있는데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을 찾아가시면 멋진 산책데크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아주 쉬워요!

곧게 뻗은 독일가문비의 자태가 멋지네요. 이 숲의 나무 중 가장 큰 나무의 직경이 82cm라네요. 일반사람 둘이서 마주 잡아야 할 정도로 크죠.

 

 

 

독일가문비숲 후계림 조성

 

 

다만 숲의 면적이 크지 않아 방문하신 분들에게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 주변에 독일가문비 후계림을 조성하고 있고, 경관수종으로 자작나무를 식재하고 있답니다. 나무들이 잘 자라 멋진 숲을 이루면 한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해질 것 같아요

 

왜 이런 이야기를 했냐고요? 후계림을 조성하고 활동하는 곳을 선도경영단지라고 말합니다. 그럼 선도산림경영단지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드릴께요.

 

선도경영단지가 수립되게 된 배경은 산림의 졍제적 공익적 가치를 최대화하고, 산촌 산림자원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하고, 국유림경영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 중 오늘 이야기할 민주지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위치는 무주군 무풍면과 설천면에 2,664ha 면적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 경남 거창군과 연접해 있답니다.

 

 

 

 

 

선도단지 전담 국유림영림단 기술자들이 숲가꾸기를 위해 벌채 시범을 보이고 있네요. 숲은 벌채-목재생산-조림-숲가꾸기를 통해 안정적인 목재공급을 위한 산림자원으로 육성됩니다. 민주지산 임도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목재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필수시설이고, 요즘은 산악자전거 등 산림레포츠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답니다.

 

 

 

 

 

특화임산물 재배단지에서는 취나물이 잘 자라고 있네요.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신규일자리를 만들고 임산물 재배로 지역내 소득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선도경영단지 내 10ha 규모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민주지산선도단지 내에 덕유산유아숲체험원도 있네요. 연간 약 9,000명의 어린이들이 숲길 걷기, 비누공예, 열쇠고리만들기 체험 등 숲해설과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숲과 친해지고 있답니다.

 

 

 

 

 

유아숲체험원 바로 앞에 빼재가 있었네요.

조림지이기는 하지만 조금 특별한 것이 자작나무와 잣나무를 혼효식재 한 것으로 경관이 아주 빼어나답니다. 특히 가을철 상록수인 잣나무와 활엽수인 자작나무의 색상 대비가 장관이네요~~

 

이상으로 민주지산선도산림경영단지를 간략하게 둘러보았습니다.

볼 것도 많고, 즐길 수 있는 것도 많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국유림 경영의 롤모델이 될 것 같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