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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산림이야기> 숲가꾸기가 왜 필요할까? 숲가꾸기로 기후변화 완화에 앞장서다!

대한민국 산림청 2021. 1. 14. 14:00

 

 

코로나19로 인해 소중한 일상을 잃어버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역대 가장 긴 장마와 도심생활권에 돌발해충의 출몰 등이 더해지면서 전 국민이 여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신종 바이러스 출몰은 막을 수 없다지만,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해서 저희 산림청에서는 ‘산림’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산림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광합성 작용을 통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몸속에 저장하고 있답니다. 이는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등에 의해 인정된 사실입니다.

* UNFCCC(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

* IPCC(Intergovem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적 기술적 사실에 대한 평가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유엔 산하의 정부 간 협의체

 

 

숲가꾸기 사업(가지치기)

 

 

산림청에서는 탄소흡수를 비롯한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98년부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410만ha의 건강한 산림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숲가꾸기 사업’이란 산림의 연령에 따라 단계별로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게 가꾸고 키우는 사업을 말하며,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의 작업이 바로 ‘숲가꾸기 사업’에 해당합니다.

 

 

 

숲가꾸기 우수사업지 (다층 혼효림 유도)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가꾸기를 실시한 산림이 실시하지 않은 산림보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저장함으로써 기후변화 완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숲가꾸기는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향상과 목재의 품질 개선, 맑은 물 공급기능 향상 및 산사태 예방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숲 가꾸기를 통해서 생산되는 간벌재 및 부산물을 펠릿 등의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경우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일거양득(一擧兩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림은 21∼40년생의 산림이 약 67% 차지하는 등 불균형적 영급구조를 이루고 있고, 생장량이 인공림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천연림의 비중이 높아 앞으로 CO2 순흡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숲가꾸기와 목제품 이용의 필요성은 점차 커지겠죠.

 

산림청은 이러한 숲 가꾸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월 한 달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하여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우수사업지를 선정하여 홍보에 애쓰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산림청에서는 도시숲, 학교숲 및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숲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쾌적하고 가치 있는 숲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증진시키고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산림청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