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1년(12기)

<#온택트숲여행> 대나무 향기와 피톤치드 천국 담양 죽녹원

대한민국 산림청 2021. 12. 9. 15:25

 

 

이름난 명산에서 산림욕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심신이 안정되는 참 좋았던 그 느낌 모두 경험해 보았을 겁니다. 그런 산림욕 못지않은 피톤치드가 있는 숲도 많은데 담양의 죽녹원이 대표적이지요. 이번에는 죽녹원에서 체험하는 죽림욕 효과와 아름다운 대나무숲을 소개합니다.

 

 

 

죽녹원은 전남 담양군에 있는 대나무로 이루어진 정원으로 2003년 5월에 개장하였지요.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대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대숲길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기에 가족, 연인, 친구, 수학여행 등 연간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죽녹원에 들어서면 죽림욕을 즐길수 있는 2.4㎞의 산책로에는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등 8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지요. 대나무숲을 걷다보면 곳곳마다 대나무로 만든 벤치나 정자 또는 한옥을 배치해서 쉼터를 제공하고 자연과 전통의 조화를 보여주지요.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그 나름의 매력과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나무숲 속에 노송이 서로 공생하면서 살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죽림욕을 하기 좋은 시기는 광합성이 가장 활발한 초여름부터 가을까지이며 새벽 6시나 오전 10시~12시에 음이온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대나무숲 속에는 산소가 많이 발생되어서 다른 곳보다 온도가 4~7도 낮다고 하지요.

 

 

 

 

죽녹원에는 왕대나무ㆍ분죽ㆍ맹족죽 등 다양한 종류의 대나무들이 30년을 넘게 자라고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대나무를 이용한 큰 작품들도 조성되어 있지요.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땅에서 잘 자라는 대나무는 기후조건에 따라 하루에 120cm까지도 자란다고 하는데 사람들 소원도 키도 크고 20대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죽녹원은 잘가꾸어진 정원에 멋진 연못과 분수가 몇군데나 있는데 울창한 대나무숲과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 등을 볼 수 있는 시가문화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박2일에 방영된 후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 대나무 공예품만들기와 판소리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대나무가 푸르질 않고 누렇게 색이 변해 있네요. 푸르게 자라서 보이는 대나무들이 싱그럽게 펼쳐져 있는데 특이해서 보여줍니다.

 

 

 

 

대나무숲 산책길 외에도 어린이놀이터, 생태전시관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각종 운동시설, 숙소, 야외 취사장,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길쭉길쭉한 대나무숲 사이를 지나는 바람에 댓잎이 바스락 소리를 내는 것은 눈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지만 땅속에 있는 뿌리들은 얽히고 설키면서 살아가는 것도 알려줍니다.

 

 

 

 

죽녹원전망대로 오르면 담양천을 비롯하여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담양 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목마타고 가는 아빠와 아이, 어르신 부부 그리고 가족들을 하늘을 가린 키다리 대나무와 함께 추억의 기록도 남겨보고 도심의 지친 피로를 풀어줄 시원한 대나무 숲속의 맑은 공기와 여유로운 휴식의 죽녹원으로 떠나보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2기 기자단 노희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