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에서 국민 치유 공간으로! 랜선으로 가보는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호남의 숨은 치유 명소! 전라북도 순창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은 한국적인 정취와 여유로운 분위기로 입소문을 탄 곳입니다. 랜선으로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에서 조용한 겨울을 한번 느껴보세요.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산책로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있는 순창은 지리적으로 한옥마을이 있는 전주, 내장산이 있는 정읍, 죽녹원이 있는 담양과 가까워 지역 내 관광지뿐만 아니라 주변도시의 볼거리까지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순창IC에서 약 20㎞로 접근성이 좋다보니 꼭 숙박이 아니더라도 등산과 휴양림 내 산책을 위해 찾는 방문객도 많은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 회문산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은 자연 속 휴식공간이면서 우리나라 근 현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구한말 동학 혁명의 진원지였고 일제강점기에는 주요 의병 대장의 항일활동의 무대였습니다. 또한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빨치산의 근거지가 되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품은 곳입니다.

 

* 회문산 : 구한말 최익현 선생과 임병찬 등 의병 대장이 항일 무장 투쟁을 벌였던 현장, 6·25 한국전쟁 당시 700여 명의 빨치산이 주둔해 사령부 막사를 설치했던 곳

 

 

 

회문산 전경

 

 

회문산을 둘러싼 이러한 역사를 방문객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에는 회문산 역사관, 비목공원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회문산 역사관 : 회문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순창고추장 이야기, 구한말 순창의 의병활동, 빨치산과 회문산 등에 관한 역사를 살펴볼 수 있음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내 역사관 내부

 

 

숲속 데크에서 낭만적인 캠핑을!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의 야영장은 옆으로 큰 계곡이 흐르지도 않고 아담하고 소박한 풍경이지만 조용하게 계절을 느끼기에는 최적의 야영장입니다.

그래서 인근에 전주나 순창의 캠퍼들이 이곳으로 퇴근하여 하룻밤 캠핑을 하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이른바 ‘퇴근박’을 즐기러 오곤 합니다.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의 야영장

 

 

총 21개의 데크가 있는데 특히 숲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는 데크에서는 조용하고 운치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는 동절기 폐쇄기간으로 2022년 3월 31일까지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詩)가 있는 산책로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내 편백나무가 심어진 해원의 숲에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시비(詩碑)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숲을 산책하면서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줄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입니다.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시가 있는 산책로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 곤충체험관

 

야영장 아래에 위치한 곤충체험관 ‘열려라 곤충나라’는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의 자랑입니다. 곤충표본실에는 회문산에 서식하는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곤충들의 생김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요, 박물관처럼 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하기 너무 좋은 곳이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반드시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의 곤충체험관  ‘열려라 곤충나라’  내부

 

 

 

순창에서는 고추장 단지 꾸미기 체험을!

 

회문산자연휴양림에선 다양한 숲 관련 체험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을 알아볼까요?

 

‘순창의 명물! 고추장 단지 꾸미기!’

순창 하면 역시 지역 특산 명물인 고추장이죠! 회문산자연휴양림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나만의 고추장 단지를 만들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나무 곤충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숲해설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숲 탐방!’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숲해설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에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숲해설가 선생님들이 휴양림 구석구석에 숨은 보물같은 아름다움을 안내해 드리기 위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숲해설 이후엔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꽃차를 시음하실 수 있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고즈넉한 숲속을 바라보며 마시는 꽃차 한잔, 얼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릴 것 같죠?

 

지금 이 계절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곳,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