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청량산에 울려퍼지는 메아리, “산불조심합시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6. 5. 12. 12:40

남부지방산림청, 봄철 산불조심 캠페인 개최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건호)은 건조한 기후로 산불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4월을 맞이하여 봉화군 등 4개 기관 공동으로 80여명이 참여하여 4월 8일(토) 10시부터 봉화군 소재 청량산도립공원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매년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되었던 청명ㆍ한식ㆍ식목일에 올해는 산불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넘어가 산림공무원과 국민들은 참으로 다행스러워 하고 있다. 그러나 4월은 우리나라의 대기가 건조한 편서풍과 동해안지역의 푄(높새바람)현상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늘 상존하고 있다. 봄철에는 다소의 강우가 있다하더라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금새 대지가 메말라 버려 산불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것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영주국유림관리소와 공동으로 4월 8일(토) 봉화군 명호면 소재 청량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주말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폐쇄등산로 및 입산통제구역 입산 안하기, 입산시 화기물 안가겨 가기, 산림내 취사 및 흡연 안하기 등의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불조심홍보용 로고송 차량방송을 실시하였다. 또한 산림항공관리소 안동지소의 산불진화용 헬기를 이용한 공중계도 방송과 산불진화용 물 투하 시범도 펼쳤다.

조건호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조심 캠페인과 관련하여 “한사람의 작은 실수가 몇십년간 애써 가꾼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고 이를 다시 건강한 숲으로 만드는데 한세대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산불은 단순한 재산상의 피해를 넘어 사회적인 재앙이므로 산에 입산할 때는 성냥ㆍ라이터는 아예 휴대하지 말 것과 산림과 연접한 곳에서는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를 말아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으며, “올해는 예년의 산불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계도·캠페인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료문의 : 남부지방산림청 보호계 권중원 (054-85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