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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항공관리본부, 가을철 산불대비 주말 비상 대기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0. 17. 16:57
산림항공관리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잇따른 산불발생에 따라 14일부터 전국 8개 관리소에 주말 비상대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9월 강원지역의 경우 강수량이 19.8㎜로 평년(143.4㎜)의 14%에 불과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으며, 구미에서 발생한 산불 등 가을철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후속대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상 11월에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단풍철 산행 인구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말 산불비상대기를 김포 본부를 포함하여 익산, 양산 등 전국 8개 관리소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부족하여 연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가을철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주말에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산불 발생의 원인 중 42%가 입산자의 실화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산에 오를 때에는 라이터나 인화물질 소지를 자제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의 산림항공관리본부 서무과 김은혜 02-2166-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