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산지로 원상복구될 송전철탑 진입로, 국유 임도로 부활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0. 17. 16:59
송전철탑시설 목적으로 산지전용된 진입로에 대하여 산지훼손의 최소화 및 산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산지로의 원상회복 대신 임도시설로 변경 한다.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는 임도시설에 소요되는 3억원의 국가예산 절감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산지에 송전철탑을 시설하기 위해서는 철탑부지, 작업장 및 진입로 등이 필요한데 송전철탑이 완공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철탑부지를 제외한 작업장 및 진입로는 그동안 산지로 원상복구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한국전력공사에 송전철탑시설로 국유림 산지전용허가한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산65번지 일대는 대단지의 산림분포와 지역주민의 통행편의를 위하여 임도시설이 필요한 지역으로, 구미국유림관리소에서는 산지로의 원상복구 개념을 탈피하여 훼손된 산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진입로 복구를 임도시설로 변경하게 되었다.


 이를 위하여 토목 및 임도관련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진입로 1km 구간을 면밀히 검토하여 임도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변경하고 산지전용복구비를 활용하여 10월 4일 임도시설을 완공하였다.

 특히 이번에 추진한 철탑시설 진입로 임도화 추진은 당초 한국전력공사가 복구하여야 할 산지전용복구비를 활용하여 시설함으로 임도시설에 소요되는 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국가예산 절감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임도화 추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주변 임지의 효율적인 산림경영이 가능하고, 임도는 산림내 새로이 신설 하여야 한다는 관념을 탈피하여 각종 사업 시 사업목적에 따라 시설하는 작업로를 임도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앞으로 산지훼손의 감소와 효율적인 산지이용이 기대된다.

 구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작업로를 임도로 시설변경하여 사용하므로지역주민들에게 통행편의를 제공하여 임도시설에 따른 부정적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관련기관과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가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료문의 :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 054-464-4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