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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 숲을 만들어가는 천연하종갱신 현장 실연회 개최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0. 17. 17:02
금강소나무 후계 숲 조성 시범림 선정 및 천연하종갱신사업을 위하여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과 경북대학교(홍성천교수) 등 학계 및 임업전문가와 합동으로 80년 이상된 금강소나무가 군락으로 조성된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에서 실연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실연회는 금강소나무 후계숲 조성의 첫 발걸음으로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발간하게 될 매뉴얼은 금강소나무 후계 숲 조성사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북부지역인 봉화, 울진, 영양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금강소나무는 이조시대에는 봉산제도 등 강력한 소나무 보호정책으로 18세기 후반까지 울창한 숲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일제시대의 산림자원 수탈과 해방 후 사회혼란기의 무분별한 산림자원 벌채, 6.25전쟁 등으로 경북북부지역 금강소나무림의 분포면적은 급격히 감소되었다.

 또한 산불에 강한 활엽수 등이 무성해지고 산림내 낙엽이 많이 쌓여 금강소나무의 종자가 발아되지 못한 것도 금강소나무의 감소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위적 자연적인 환경변화로 감소된 금강소나무림을 18C말의 울창한 숲으로 다시 복원하고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영돈)에서는 팔을 걷고 나섰다.

먼저 경북북부지역 금강소나무 육성전략계획을 수립하고 100년후 현재의 숲을 대체할 차세대 금강소나무 시범림 4개소(울진 1, 봉화 2, 영양 1)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 배영돈 청장은 “이번 천연하종갱신사업 실연회를 통하여 후계숲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개선시켜 발간하게 될 『금강소나무 후계숲 조성을 위한 매뉴얼』은 금강소나무 숲이 경북북부지역의 산림을 푸르르게 조성하는 첫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자료문의 : 남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 최신규(054-850-7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