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오랜 가뭄으로 가을철 산불비상!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0. 19. 14:42

산림청에서는 여름 장마철 이후 계속된 오랜 가뭄으로 예년과 달리 가을철 산불이 많이 발생됨에 따라 전국에 산불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 10월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 가을산불 발생형황(9.1~10.15)
   ꋪ 10년 평균 : 8건, 7.74ha 피해 / ꋪ 2006년 : 26건, 11.39ha 피해

산림청에서는 가을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 걸쳐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평년보다 10여일앞당겨 10월20일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각  시ㆍ도와 지방산림청에 산불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평년에는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11월 1일부터 실시하여 왔으나 금년에는 가을 가뭄이 극심하여 산불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산불조심기간을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시ㆍ도와 지방산림청에서는 10월 20일부터 산불감시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산불방지비상근무체제를 갖추어 산불방지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산불진화헬기를 비상대기시켜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산불위험에 대비하여 10월 16일부터 산불재난「관심」경보를 발령하였고,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있으며,

10월 16일부터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산불위험예보를 실시간 발령하여 산불예방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산림청에서는 가뭄이 시작된 9월말부터 산불방지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산불방지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추석을 전후한 연휴기간에도 산불방지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산불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서승진 산림청장은 “우리나라 산불의 대부분은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산불예방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산불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국민들께서 산불조심에 대해 다른 어느 때보다도 좀더 관심을 기울여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팀 최정인 사무관(042-481-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