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와 현장이 함께하는 산림생산기술 설명회

산림생산기술에 관한 연구 결과 중, 산림조성과 관리에 필수적인 양묘나 임업기계분야의 연구 결과는 개인 산주나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만큼 흔히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이에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2006. 10. 20.(금) 연구소 시설온실 및 구내묘포에서 충남지역 개인 산주 및 일반인 등 240명을 대상으로 시설양묘와 임업기계 기술개발에 관련된 연구결과를 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접목하여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임업기계분야 설명

국내에서 대규모로 시설양묘를 실시하여 조림을 시작한 계기는 1996년과 2000년에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지역의 피해복구로 소나무 용기묘가 이용된 것이다. 특히, 소나무(1-0)와 상수리나무(1-0) 등 시설양묘에 의해 생산되는 용기묘의 뛰어난 조림활착률 및 생장은 이미 현지 실연사업을 통하여 입증되었고, 현재 다양한 수종으로의 확대 단계에 있다.

시설양묘분야 설명

또한, 농ㆍ산촌 노동인력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는 산림작업 및 생산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산림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임업기계의 보급 및 확대는 산림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하지만 높은 우수성이나 경제성만큼 아직까지 일반 산주나 국민들에게는 생소하고 멀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본 설명회에 참관한 개인 산주나 일반인들 모두 공감하고 느낀 결과는 그동안 쌓아온 연구 성과가 다양한 계층으로 설명회 및 세미나를 통해 기술을 전달됨으로서 임업시설양묘 및 기계분야가 널리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 담당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유세걸, 031-540-1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