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송충이 항공방제 실시

최근 전북 군산시 어청도 지역에 솔나방의 유충인 송충이가 발견됨에따라 서부지방산림청은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2000년대에 들어 제주도와 경기도의 백령도, 서해안의 일부 섬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솔나방의 유충인 송충이가 10월 초순 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에서 발견되자 서부지방산림청은 전라북도와 함께 10월24일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송충이는 예부터 소나무의 대표적인 해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중반까지 전국적으로 피해가 심하였으나 그 이후부터 산림이 녹화되고 임산연료 채취가 감소되면서부터 밀도가 감소하여 1980년대부터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쉽게 발견 할 수 없을 정도로 밀도가 낮아져 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어청도에는 210ha의 소나무 군락지가 조성돼 있으며 송충이가 활동하는 초기단계에 있어 방제를 실시할 경우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하면서,

방제지역 외곽 2km이내에 빨래 건조 및 장독대 개방 금지와 양봉, 어류보호 조치 등 방제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섬지역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하였다.

문의 : 서부지방산림청 운영과 이재수(063-635-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