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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긴급대책 회의 개최!

대한민국 산림청 2007. 1. 5. 14:46

지난해 12월에 경기도 광주에서 잣나무에 재선충병이 최초로 발견됨에 따라 확산을 사전 차단하여 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류를 지켜내기 위한 긴급대책회의가 개최됐다.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김용하)은 1월 3일 지방청 회의실에서 관내 7개 국유림관리소 보호 담당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도 광주 잣나무에서 최초로 발견된 재선충병에 대하여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지난해 발견된 재선충병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늑현리 산1-1번지와 중대동 산11-1번지의 2개소에서 발견된 것으로, 경기도지역에서 최초로 재선충병이 발견되었다는 것 이외에 소나무와 해송이외에 잣나무에서도 재선충병이 발견된다는 심각성을 시사하고 있다.

  

  

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최초로 발생하여 지난해까지 53개 시·군·구에서 발생하였으며, 특히 작년에는 강원도내 강릉과 동해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견된바 있으나 철저한 방제작업과 이동단속을 실시하여 아직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동부지방산림청은 관내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 해송 등)에 대해서 1월 한달동안 특별예찰 기간으로 설정하고 재선충병 감염 의심목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재선충병에 대한 조기 발견은 국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주변에서 죽어가는 소나무, 해송, 잣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산림당국에 신고(전국공통 전화 1588-3249) 해 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문의 : 동부지방산림청 보호계 고범주(033-640-8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