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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산림헬기 비행 3,000시간 달성

대한민국 산림청 2007. 1. 9. 16:53

 

서승진 산림청장은 산림항공관리본부 소속 항공기 승무원 중 3,0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한 이기동·조성범 조종사에게 각각 항공기 안전운항 공로를 인정하여 지난 4일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번 두
기장이 받은 3000시간 무사고 안전운항 표창은 산불진화, 항공방제, 인명구조 임무 등 기상 악조건 상의 전국 산림재해 현장에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임무 수행 중 달성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기동 기장(55세)은 72년 2월에 육군 항공대에서 처음 헬기 조종간을 잡고 20년의 군생활 마감 후 93년 2월에 산림항공관리본부에 입사하여 13년 10개월간 동안 한 번도 안전사고를 일으키지 않고 표창장을 수여하게 됐다.

그는 군에서 운영하는 헬기는 계획된 훈련에 따라 비행하는 것에 비해 전국을 관장하며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 낮은 고도와 나쁜 기상 상태에서 운영하는 산림청 헬기 비행이 더욱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입사한지 14년이 된 조성범 기장(51세)은 하루 8시간 이상씩 매일 비행해야 했던 '96년 강원도 고성과 2000년 동해안 대형 산불 진화 임무가 가장 힘들었던 임무였다면서 안전비행의 첩경은 없지만 규칙적인 생활로 컨디션을 항상 최고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기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퇴임까지 6년 정도가 남았지만 비행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비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부 안전관리 팀장은 “두 기장이 최근 이상 기온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밤나무병해충, 솔잎혹파리, 소나무재선충, 솔껍질깍지벌레 등 산림병해충 항공방제 등에 매년 투입되어 안전한 비행을 바탕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산림자원 증식에 많은 노력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한 이번의 무사고 비행은 조종사 개인의 힘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정비사 등 구성원들의 노력이 보태져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항공관리본부는 지금까지 15년 무사고 정비사를 포함하여 총8명이 산림청 표창장을 받았다.

<문의 : 산림항공관리본부 서무과 백정수 02-2166-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