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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용평면 "계방산"서 조난자 구조

대한민국 산림청 2007. 1. 9. 16:59

 

원주산림항공관리소(소장 박원희)에서는 악천후 속에서
대형헬기를 이용하여 2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에서 계방산 등반중 다리골절과 동상으로 조난당한 전OO(남,43세)외 1명을 구조했다.
이날 구조된 전OO씨 일행은 새해를 맞이하여 산행을 나섰다 저체온증으로 인해 조난되어, 1일 야간에 119로 구조요청하였으나 눈보라가 심한 기상 때문에 구조가 힘든상황이였다.

관리소는 구조 당시에도 현지에 눈보라 등 악기상이 지속되어 조난자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고 특히 동절기로 조난자가 산지에서 장시간 체류하여 동상 등이 염려되어 빠른 구조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구조에 나선 채승호구조대원(35세)은 "구조현장에 도착했을 때 눈보라가 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악천후였기 때문에 구조는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작은 실수도 용납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조난자를 무사히 구조한 후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한 후에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OO씨는 "새해를 기운차게 맞기 위해 산을 찾았는데 이렇게 위험한 상황이 될 줄 몰랐다"며, "다행히 산림청 헬기로 구조되었지만 다음부턴 겨울에 산을 오를 때에는 좀 더 신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산림항공관리본부 서무과 백정수 02-2166-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