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 화사한 봄꽃을 볼 생각에 설렘가득하지만 아직은 마음껏 즐길 수 없는 현실이기에 사람이 없는 곳으로 봄꽃 산책을 떠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하동의 벚꽃을 구경하며 걷기 좋은 곳 입니다. 하동의 화개 십리벚꽃길은 워낙 유명한 곳이죠? 벚꽃하면 하동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벚꽃 축제가 열리는 3월이 되면 3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입니다. 오래된 벚나무가 만들어내는 벚꽃터널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해는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대신 드라이브로 이곳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른 오전 시간에는 드라이브스루로 이곳을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오후 그리고 주말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기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벚꽃 길을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