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꽃향기, 녹차향기 가득한 봄꽃여행 '하동 벚꽃축제'

대한민국 산림청 2017. 4. 19. 17:00

꽃향기, 녹차향기 가득한
봄꽃여행 하동 벚꽃축제

 
 
봄을 여는 벚꽃 소식진해, 경주, 하동은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요.


올 봄 하동에서는 하얀 벚꽃세상을 즐기려고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는데요.
특히 벚꽃축제가 열리는 화개장터에는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경남 하동 벚꽃축제가 열리는 화개장터로 가는 길이에요.
만개해 길 양쪽으로 벚꽃 터널을 이루고 핀 벚꽃들 사이로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꽉 막힌 도로에 가슴이 좀 답답해지네요. 

 

 

섬진강 도로는 매년 봄이 되면 그야말로 하얀 벚꽃들로 장관을 이루는데요.
하동벚꽃십리길은 화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섬진강을 따라 이어진 화개장터를 지나 쌍계사까지 이어집니다.
이 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꼭 가봐야 할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꽃이 핀 모습이 아름다워 연인이 이 길을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데 쌍계사 십리벚꽃길까지는 아무래도 당일여행으로는 가기가 힘들 것 같아 화개장터 벚꽃축제까지만 다녀왔어요.

 

 

 

 


올해는 화창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벚꽃 개화시기와 축제 시기가 맞아 떨어져 마지막까지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꽃향기와 녹차향이 어우러지는 화개천은 그야말로 하얀 꽃세상이 따로 없더라고요.
새하얀 꽃향기를 휘날리고 떨어지는 벚꽃들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섬진강을 따라 하얗게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
벚꽃은 은빛으로 반짝이는 섬진강 맑은 물과 흰모래밭과 함께 멋지게 어우러지며 고혹적인 자태를 자아냅니다.
매년 보는 벚꽃이지만 이토록 설레는 이유는 뭘까요? 봄이 주는 유혹에 빠진 것 같죠.

 

 

하동은 신라 흥덕왕 때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를 재배하기 시작한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라고 해요.
길 옆으로 산과 녹차밭이 펼쳐지고 벚꽃과 멋지게 어우러지며 하동만의 독특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화개장터로 가는 길목에는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문학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자료가 전시 중인 최참판댁이 있어요.
화개장터로 가는 길에 잠시 들리셔도 좋겠죠.

 

 

 

 

올해로 스물두 번째 맞는 벚꽃이 만개한 화개장터 벚꽃 축제장의 모습이에요.
벚꽃 월계수관을 쓴 소녀의 모습이 참 곱네요.
 

 

화개천이 섬진강으로 합쳐지는 화개장터는 한국의 유명 전통시장으로 한국 현대소설의 주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호남 화학 다목적광장 일원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 체험, 참여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열렸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 봄나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행사 등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었어요.
 

 


올봄 아름다운 벚꽃들로 가득했던 하동 십리벚꽃길 봄꽃여행

화사한 봄날의 추억을 가득 만든 힐링여행이었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인 최상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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