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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류 재선충병 특별예찰 결과 원주서 추가감염 확인

대한민국 산림청 2007. 3. 9. 17:10

강원도는 지난해 경기도 광주에서 국내 최초로 잣나무 재선충병 발생된 이후 도내 전 잣나무 임지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재선충병 특별예찰 고사·의심목에 대한 검경을 모두 마쳤다.

 

금번 실시한 소나무류 재선충병 특별예찰은 도내 55개팀 367명을 투입 지난 1월 4일부터 2월말까지 2개월에 걸쳐 지상과 항공예찰을 병행실시 하였으며, 조사결과 고사 또는 의심목 2,662그루를 발견 시료를 채취하여 검경을 실시한 바
  - 지난 1월 15일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에서 발생한 잣나무 3그루 이외에
  - 원주시 호저면 대덕리 산60번지에서 의심목 1그루를 발견하여 국립산림과학원에 의뢰,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감염된 것으로 최종 판명되었다.

 

이번에 재선충병이 발견된 장소는 섬강주변 삼각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대규모 농경지가 연접되어 있고, 피해지 산림은 주변 산림과의 연속성이 없는 야산으로, 잣나무 인공조림지와 잡목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금까지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생된 산림에 비하여 외부유입이나 인위적인 확산 가능성은 현저히 적은 곳에서 발견된 것이 특징으로 강원도는 피해지 및 주변지역에 대한 역학조사와 벌채·파쇄 등 긴급방제를 조기에 완료키로 하였다.

 

강원도는 금번 추가 감염목은 지난 1월 15일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에서 발견된 재선충병과는 달리 비연속성 단목으로 발생됨에 따라 유입경로 확인이 최대 관건으로 이부분에 대해서 국립산림과학원, 원주시와 합동으로 유입 또는 토착종 여부 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감염원인을 밝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15일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에서 발생된 잣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에 대해서는 긴급방제를 2월 10일자로 완료하였으며 그동안 예찰·발견한 고사목에 대해서는 제거작업에 착수하여 오는 3월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문 의 :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팀 이상인(042-481-4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