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광릉숲과 함께 하는 '사람과 곤충의 만남' 전시회

대한민국 산림청 2007. 7. 23. 16:41

 

다음달 2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체험 '사람과 곤충의 만남'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 '광릉숲과 함께 하는 '체험! 사람과 곤충의 만남' 전시장에는 살아있는 곤충과 표본, 곤충 사진이 전시되며, 직접 손으로 곤충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코너가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체험을 통해 곤충에 대한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전시장 내에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애벌레와 어른벌레를 직접 만져보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하여, 가족단위 관람객의 참여 및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살아있는 곤충은 곤충의 생육 조건이 갖추어진 생태관에 전시되는데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꽃무지, 사마귀 등과 물자라, 물방개 등 수서 곤충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곤충 표본으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의 곤충들이 전시되어 우리나라의 곤충들과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시된 곤충 표본들은 우리나라의 곤충들보다 크기가 크며 색깔도 매우 화려하여 곤충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금속성의 파란색을 띠고 있는 몰포나비가 눈에 띈다. 이러한 외국의 곤충 표본이 전시된 가운데 곤충 중에서 유일한 천연기념물이며, 광릉숲에 살고 있는 장수하늘소의 표본을 볼 수 있다. 장수하늘소 표본은 멸종위기 곤충의 중요성과 더 나아가 광릉숲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국립수목원 기획실 강우창 (031-540-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