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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 무궁화 축제로 지역사랑, 나라사랑 함께 키운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7. 8. 14. 16:13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제62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8월13일~18일까지 부산 해운대 '동백공원' 일원에서「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 2007」행사를 개최한다.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무궁화 전시작품을 통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지자체 및 개인이 출품한 1,000여점의 무궁화 분화작품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선보이는 70종의 무궁화 품종이 해운대 '동백공원' 순환로를 따라 전시된다. 또한 무궁화를 소재로 한 압화, 사진, 종이접기, 아트플라워 등 다양한 무궁화 공예작품도 전시되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국에 분포하는 무궁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궁화를 주제로 한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행사 관람객들에게는 3,000그루의 무궁화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광복절을 전후해 매년 개최되는 '나라꽃 무궁화 축제'는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최되어 왔으나 무궁화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행사장소를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국제적인 관광지인 부산의 해운대(동백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한편 무궁화우리민족과 희노애락을 같이하며 자연스럽게 애국과 민족의 상징으로 인식되어온 나라꽃으로 다른 유사 종에 비해 꽃이 아름답고 추위에 강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200여종에 이르는 무궁화는 다른 수목들이 꽃을 피우지 않는 여름철에 100여일 동안 지속적으로 피고 지며, 아름다운 꽃과 함께 조경수로써 그 가치가 높다. 따라서산림청에서는 적극적인 무궁화 품종개발을 통해 원예 상품으로써도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70여종의 신품종을 개발하였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가정 보급형 무궁화 신품종인「별이」를 개발하여 가정에서 화분용으로 손쉽게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산림청 이미라 도시숲정책팀장은
"이번 부산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무궁화 축제를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여 보다 많은 국민들이 무궁화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겸비하여 지역사랑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문 의 : 산림청 도시숲정책팀 이미라 팀장(042-481-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