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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청정한 백두대간을 더욱 깨끗하게 지킨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7. 10. 22. 17:57

 

산림청(청장 서승진)은「산의 날(10.18)」을 전후하여
6개 도, 32개 시군, 108개 읍면동에 걸쳐있는 백두대간 전 지역에서 지역주민과 백두대간보전회, 산림보호협회 등 265개 단체,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청소, 숲가꾸기, 야생화사진전, 야생동식물 보호캠페인, 생태탐방 및 숲해설 등 가을철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10월말까지 전개하기로 했다.

최근 백두대간 종주 등산객의 증가에 따라 각종 오물과 쓰레기 투기로 경관훼손과 오염이 야기되고, 자연산을 선호하는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산나물, 산약초, 야생동식물을 무분별하게 채취·포획하여 자연생태계 파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그러나 백두대간보호지역이 강원 향로봉에서 지리산까지 길고(684km) 넓게(2,634㎢) 펼쳐있어 행정기관 주도로 이러한 불법적 훼손행위를 계도·단속하고 오염된 자연을 효율적으로 정화할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역주민, 민간단체, 관계기관, 학생 등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전개하여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키고, 자연사랑과 국토사랑의 건전한 국민의식을 함양시킴으로써 국민들이 백두대간 보호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백두대간 사랑운동의 주요내용
백두대간보호지역의 등산로, 산정상, 고개, 역사문화유적지 주변 등 오염과 훼손 우심지구 대청소 실시, 야생동물 자연방사 및 보호활동
  - 대한수렵협회, 야생동물보호협회 등에서 조난되어 구조·완치된 야생동물을 자연에 방사하여 동물보호 의식 고취
  - 고랭지채소밭, 과수원 주변,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동물 서식지 등에 설치된 올무, 덫 등 불법밀렵도구 수거
숲가꾸기 시연
  - 인공조림지 등을 대상으로 간벌, 가지치기 등을 학생, 주민, 단체회원 등 국민들이 직접 체험토록 하여 숲가꾸기의 필요성을 인식시킴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탐방 및 숲해설
  - 숲해설가와 함께 백두대간 마루금을 탐사하여 백두대간의 다양한 동식물 소개, 야생화사진 전시 등
  - 백두대간 표지석 제막식, 군사시설, 산사태 등 복원사업 준공행사 등

 

한편, 산림청에서는
백두대간 보호운동에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금년까지 294억원 투자하여 표고버섯재배시설, 저온저장시설, 임산물건조시설 등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백두대간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소득작목을 발굴, 지원하여 백두대간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소득기반을 마련해 줌으로서 주민 스스로 백두대간 지킴이가 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문 의 : 산림청 백두대간보전팀  한명구 사무관(042-481-4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