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오늘은 제 63회 식목일 입니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8. 7. 23. 15:54

 

4월5일은 제 63회 식목일로서 신라가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 조선 성종이 동대문밖 선농단에서 친경(親耕)한 날이며, 또한 조선말 순종이 4월 5일날 친경할 때 친수(親樹)한 것에서 유래된, 국가기념일로서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의미 있는 날이다.

 

산림청은 식목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나무심기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만 지구온난화를 고려하여 나무 심는 기간은 전국적으로 지역에 따라  3월초부터 4월말까지 정하여 실행하고 있다.

 

왜냐면 식목일 하루만 나무를 심어야 한다거나, 단순히 4월 5일부터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오해가 불식되기 바라면서 나무심기 기간동안 꾸준하게 나무가 심겨지길 바라고,

특히, 향후 남북한의 통일에 대비하고 황폐한 북한 산림의 복구하기 위해서 식목일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더욱 크게 요구되고, 지구 온난화를 감안해도 북한까지 고려한다면 4월 5일이 나무심기에 적당한 날짜가 된다.

 

또한 3월부터 나무심기 계절이 시작되면서 국민 누구나 우량한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심을 수 있도록 전국 126개소(산림조합)에 나무시장을 개설하여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묘목가격은 대략 철쭉 한단에 만원, 대추나무 등 유실수는 그루당 4~5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우리 국민 한 사람이 일생동안 쓰는 목재는 55㎥에 달해, 이는 나무 500그루에 해당되며, 목재 이외에 숲이 주는 공익적 기능은 약 66조원에 달해 1인당 137만원의 공익적 혜택을 누리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금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이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온은 평년(최저 1~4℃, 최고 15~17℃)과 비슷하겠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예상되어 나무심기에 적당한 날씨로 많은 국민들이 "내나무 갖기 캠페인"에 동참하여 주길 당부 드린다.

 

아울러, 식목일은 한식과 같은 날로서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는 것에서 유래한 것처럼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을 조심하여 주시고, 국민 모두가 산불감시원이 되어 산불발생과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