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Let`s Go! 휴양림

양평 용문산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08. 9. 5. 17:06

해발 1,157m의 용문산은 경기도에서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 용문산의 서쪽 자락에 있는 새숙골에 용문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용문산자연휴양림은 지난해 7월 문을 열고, 방문객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맨발로 지압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산책로
용문산자연휴양림 내 가장 인상 깊은 장소는 맨발로 지압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산책로다.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나무 사이로 난 길이 있다. 잔돌이 깔린 산책로가 한참 계속되므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처음에는 신발을 벗어들고 돌 위를 걷는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지만 오래 걷다 보면 발바닥이 아파온다. 그러나 이렇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편안한 마음으로, 그것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에 그 정도 아픔은 참기로 한다.

지압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산책로를 시작으로 해서 아래쪽으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휴양림 내에 야생화 단지, 철쭉 단지도 있으니 구경해볼 것. 용문산 등산은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 백운동(940m)을 다녀오는 것이다. 그 외에 체력단련장, 야외 바비큐장도 있다.

휴양림 내 숙박시설은 매표소를 기준으로 위쪽에 숲 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이 있고, 아래쪽에 야영데크가 있다. 숙박요금(1박 기준)은 5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숲 속의 집이 주중 3만5천원, 주말 5만원이고, 7명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이 주중 4만5천원·주말 6만원이다. 텐트장은 주중 2천원·주말 3천원, 야영데크는 주중 4천원·주말 6천원이다. 야영할 경우에는 주차료 3천원을 내야 한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평면 백안3리 산 68-1

전화번호
031-775-4005

홈페이지
개인홈페이지 없음. 양평군청 홈페이지(
www.yp21.net) 이용.

입장료
없음

 

주차료
중소형차 3천원

찾아가는 길
서울-양평 간 6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양평군 오빈리측으로 빠져 좌회전해 올라가면 휴양림이 있다.

주변명소
인근에 있는 용문사를 찾아가는 것도 좋겠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에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1982년 선걸스님이 주지로 취임해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과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치국사 부도 및 비와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은행나무가 있다. 높이 61m, 둘레 14m에 달하는 이 은행나무의 수령은 1,100년이다. 10월 중 용문면에서 은행나무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문 의 031-773-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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