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Let`s Go! 휴양림

양평 설매재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08. 9. 10. 16:49

경기도 양평에 자리한 설매재자연휴양림은 마을을 지나고도 한참을 더 올라가야 그 모습을 드러낸다. 워낙 전망이 빼어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그동안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주몽' '닥터깽' 등의 촬영을 한 바 있다. 촬영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풍광이 아름다운 설매재자연휴양림의 E구역인 자연농원에서 이루어졌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많은 이들이 단순히 '쉬기' 위해서 자연휴양림을 찾는다. 도시의 복잡함을 벗어나 잠시라도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고 싶은 이유에서일 게다. 하지만 설매재자연휴양림에서 단순히 쉬기만 한다면 어딘가 모르게 손해 보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는 얘기. 산책로와 등산로는 기본이고 물놀이장과 야생화광장, 잔디광장, 목공예 교실, 나비전시장이 있다. 자연농원과 사슴농원, 산림욕장도 가볼만하며, 고로쇠 숲과 자작나무 숲, 단풍나무 숲, 우리소나무 길을 거니는 것도 좋겠다. 그 외 서바이벌이나 패러글라이딩, 산악훈련, ATV(사륜산악오토바이)도 체험할 수 있다.

숙박시설은 통나무집과 황토방, 산장, 휴양관, 매화관이 있다. 통나무집이 가장 무난하지만 휴양림에서 보기 드문 황토방에 머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일 듯하다. 숙박요금(1박 기준)은 통나무집 7평형대가 주중 6만4천원·주말 8만원이고, 12평형대는 주중 9만6천원·주말 12만원이다. 황토방은 주중 12만원·주말 15만원이고, 30~35명이 묵을 수 있는 산장은 주중 28만원·주말 35만원이다. 휴양관은 주중 5만6천원·주말 7만원이고, 20평짜리 매화관은 주중 16만원·주말 20만원이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산 29-21

전화번호
031-774-6959, 02-478-7393

홈페이지
SNRF.co.kr


입장료
어른 1천5백원, 청소년 1천원, 경노 1천원

주차료
승용차 3천원

찾아가는 길
88도로를 타고 팔당대교-양수대교-아신역-철교를 지나 한우촌 우측으로 들어가면 청소년수련원이 있고, 그곳을 지나면 휴양림이 있다.

 

주변명소
휴양림 인근에 있는 양근향교를 들를 만하다. 양근향교는 1983년 9월 경기도문화재자료 제 19호로 지정됐다. 조선 중종 때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된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졌다. 봄가을에 공자를 제사지내는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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