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Let`s Go! 휴양림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08. 9. 26. 16:58

용문산 그늘에 있다 하여 산음(山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산으자연휴양림은 경기도 양평에 자리한다. 인근의 천사봉과 봉미산으르 비롯한 여러 봉우리가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치유의 숲'
산음자연휴양림의 숲은 휴양림 중앙의 큰길을 기준으로 왼편은 횬효림이고, 오른편은 침엽수림이다. 혼효림에는 낙엽송, 전나무, 잣나무, 참나무, 층층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혼효림이 어우러져 있다. 거기에 숲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다양한 동식물이 더해져 원시림에 가까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이 혼효림 지역에서 무료 숲 해설이 열린다. 숲에 대한 설명을 넘어 숲 해설 전문가와 함께 숲을 체험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숫자가 적힌 번호판을 따라가면서 자연을 체험하기 때문이다. 숲 해설은 성수기를 제외한 3~11월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있으며, 1시간~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숲 해설 코스의 중간에 신기한 구경거리가 있는데, 바로 남근석이다. 이 남근석을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치유의 숲'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이 프로그램은 사닒이 가진 보건 효과를 이용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요양의 숲' 산림을 매개로 일어나는 체험적인 활동을 통해 배움과 앎에 대한 욕구를 일으키는 '배움의 숲, 그리고 이 모든 걸 혼자보다는 여럿이 할 때 더욱 더 좋다는 의미를 담은 '만남의 숲' 등으로 나뉜다. 모두 5개의 코스를 계획중이며, 2008년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올 9월부터는 야외에서 영화도 볼 수 있어

물놀이장은 매표소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나타나는 두 번째 다리 왼편에 있다. 간단히 물장구치는 정도에 그치지만 그래도 물놀이는 즐거운 체험이다. 물놀이장 맞은편으로 4인실과 5인실, 60인실을 갖춘 숙박시설인 산림문화휴양관이 있다.

 

산림문화휴양관 앞 공터에는 바비큐장과 야외무대가 마련돼 있다. 이 야외무대에서 9월부터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공기 좋고 분위기 좋은 휴양림 야외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니, 벌써부터 그날이 기다려진다. 휴양림 숙박시설에 묵지 않는 방문객이더라도 입장료와 주차료만 내면 야외무대 옆 바비큐장과 휴양림 내 야외테크를 마음껏 사용하라 수 있다. 다시 말해 휴양림 내 모든 취사 구역에서 취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산림문화휴양관을 제외한 나머지 숙박시설은 위쪽에 몰려 있다. 한가운데 운동장을 중심으로 숲속의집이 빙 둘러 있는 것. 숙박요금(1박기준)은 숲속의 집은 평수에 따라 주중 3만2천~7만원·주말 5만5천~11만원으로 다양하다. 산림문화휴양관은 주중 3만2천~4만원·주말 5만5천~7만원이다. 숲속황토방인 연립동은 주중 5만원·주말 8만5천원이다. 숙박시설 이요시 휴양림 입장료와 주차료는 면제다. 야영장 이용료는 4천원이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산 84

 

전화번호
031-774-8133

 

홈페이지
www.foreston.kr, www.huyang.go.kr

 

 

입장료
어른 1천원, 청소년 600백원, 어린이 300백원

 

주차료
중소형 3천원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6번 국도를 이용해 홍천 방면으로 가다 양평을 지나 용문터널 진입, 용문터널에서 홍천 방면 12Km 지점 검문소에서 3Km 더 직진해 단월·백동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하면 휴양림 표지판이 나온다.

 

주변 명소
휴양림과 1시간 거리에 있는 양수리 카페촌을 들러보자. 양평군 일대에는 19여 개의 갤러리, 수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몰려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다. 남한강편의 양측에 있는 카페는 범선 카페, 기차 카페, 비행기 카페 등 이색 카페가 즐비하다. 이 가운데 DC10기를 개조한 비행기 레스토랑인 양평공항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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