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Let`s Go! 휴양림

남양주 축령산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08. 10. 7. 17:40

축령산은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이르러 명지산과 운악산을 솟구치며 내려오다가 한강을 앞에 두고 형성된 암산이다. 고려 말, 태조 이성계가 사냥을 왔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산 정상에 제를 지낸 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다. 그때부터 고사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으로 불려지게 된 것이다.

 

쭉쭉 뻗은 잣나무의 매력 속으로
매표소를 지나 들어가다 보면 숲 속의 집과 산림휴양관으로 갈라지는 곳이 나타나는데, 여름에는 그 갈림길에 있는 계곡이 큰 인기다. 폭포처럼 흐르는 계곡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데, 그 아래서 물놀이도 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는 쭉쭉 뻗은 잣나무의 매력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과 야영 데크 모두 잣나무 숲 속에 자리하고 있을 정도. 이 두 곳으로 향하는 통로 역시 나무가 대부분이어서 색다른 맛이 난다. 숲 속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여럿이서 모임 혹은 레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야외 교실이 마련돼 있다. 야외 교실 왼편으로는 벽 타기 기구를 포함한 체력 단련 시설이 많이 놓여 있다. 주말이면 숲 해설, 자연 나무, 자연 놀이, 쉼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숲 체험 학교'도 열린다. 휴양림 내 곳곳에 산책로가 있으며, 등산 코스는 세 가지가 있다. 축령산 코스(2시간 반 소요)와 서리산 코스(2시간 반 소요), 일주 코스(4시간 소요)가 그것이다.

숙박시설은 한 채씩 독립되어 있는 숲 속의 집과 콘도형인 산림휴양관, 야영장이 있다. 이용요금(1박 기준)은 숲 속의 집은 8평형(6인) 주중 3만5천원?주말 5만원, 10평형(8인) 주중 4만2천원·주말 6만원, 12평형(10인) 주중 5만6천원·주말 8만원, 18평형(15인) 주중 7만원·주말 10만원이다. 산림휴양관은 7평형(4인) 주중 2만8천원·주말 4만원, 10평형(6인) 주중 4만2천원·주말 6만원, 20평형(18인) 주중 8만4천원·주말 12만원이다. 야영장은 데크의 크기에 따라 4천원, 6천원이다. 예약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산 28

 

전화번호
031-591-0681, 592-0681

홈페이지

www.chukryong.net

 

입장료
어른 1천원, 청소년·군인 6백원, 어린이 3백원

 

주차료
중·소형차 3천원

 

찾아가는 길
경춘국도-쉼터휴게소-수동면사무소를 지나 외방리에 들어가면 휴양림이 있다.

주변 명소
몽골의 전통집인 천막 게르(Ger)를 볼 수 있는 몽골문화촌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게르가 몽골문화전시관과 전통찻집, 숙박시설 등으로 쓰인다. 몽골문화전시관에는 몽골에서 직접 가져온 의상, 장신구, 악기, 생활용품 200여 점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문 의
031-592-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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