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저고리골은 옛날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고 나뭇가지에 저고리를 걸쳐 놓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빼어난 경치와 안락한 지형으로 옛 신라 초기 왕실의 휴양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임금이 친히 밟아 올라간 산이라고 해서 "어답산"이라고도 불린다.
옛 왕실의 휴양지, 저고리골 호명산에서의 휴양
횡성 자연 휴양림의 매력은 "때묻지 않은 자연"이다. 자연 훼손이 전혀 없이 도로도 옛날 나무꾼들이 나무하러 다니던 길을 그대로 썼다. 집이 지어진 곳도 자연 그대로의 공터다. 옛날 주민들이 농사짓던 논은 지금 잔디밭으로 활용했다. 저고리골 계곡을 끼고 있어 산과 계곡의 매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횡성자연휴양림의 장점이다.
5평(17㎡)부터 20평(66㎡)까지 다양한 숙소를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숙박객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목조 소형 캐빈 5평형의 경우 4인 기준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5만원, 평일에는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화장실과 주방, 가전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두 곳의 삼림욕장과 5km 정도의 등산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어려움 없이 걷고 오를 수 있다. 횡성 자연휴양림에서 기르는 강아지 '바둑이'는 평범한 강아지처럼 보이지만 횡성 휴양림만의 개성이다. 손님들과 등산로를 함께 오르고 하산길까지 안내하는 영특함으로 숙박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소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포동리산 31-1 (저고리골 호명산)
전화번호
033-344-3391~3
입장료
대인 2천원, 초등학생 1천원, 6세이하 65세 이상 면제
주차료
중소형 기준 3천원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와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새말IC에서 횡성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횡성 방면으로 직진하다가 상하가리 방면으로 우회전 후 용둔을 거쳐 둔내, 장평 방면으로 다시 우회전한다. 정금을 거쳐 갑천, 서석 방면으로 좌회전 한 후 포동교 직전 우회전 하면 횡성 자연휴양림이다. 새말IC에서 휴양림까지는 12km, 횡성읍에서 휴양림까지는 15km다.
주변명소
강원 참숯 찜질방에 2km, 횡성 온천이 8km, 현대 성우 리조트가 20km 내에 있다. 인간문화재 장승모 도예원에 20km 안에 있는데 도자기 굽는 법을 배우고 직접 구워볼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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