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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 4.12일까지 연장

대한민국 산림청 2009. 4. 8. 16:29

산림청, "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

4.12일까지 연장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최근 전국에 건조특보가 13일째 발령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초속 8~10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전국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어 당초 4.3일부터 4.6일까지 4일간 발령되었던 "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을 이번 주말(4.12일)까지 연장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편 4.6일 경북 칠곡, 구미에서 발생한 산불은 각각 80ha, 22ha의 피해를 내고 이틀 만에 진화되었으나 경남북과 전남북 등 남부지방이 특히 가물고 산이 메마른 상태에 있어 산불위험이 아주 큰 상태라고 산림청은 보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모든 산림공무원은 오는 주말까지 특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각 기관별 직원의 1/2은 산불취약지 현장에 배치되어 현장단속을 하게 된다. 또한 산림청은 전국에 산불감시원을 증원 배치하고 지상감시 활동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최근 발생하는 산불은 소나무가 집중 분포한 산림에서 국지적인 돌풍을 동반하여 급격히 확산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산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지 말 것과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을 일체 금하여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하였다. 또한 "산불이 초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산불을 발견할 경우 즉시 산림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과 정철호 주무관(042-481-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