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활용을 위한
샌드위치 판넬벽 만들기
따사롭다 못해 벌써 여름날씨를 방불케 하는 4월의 햇살
봄을 느끼기도 전에 여름에 들어선 듯한 날씨가 며칠째 계속이네요.
벚꽃이 벌써 만개했던데 꽃구경 다녀오셨어요?
저는 출근하면서 동네 놀이터에 심어진 벚나무에서 벚꽃 구경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공방 디피코너 한 쪽에 스프라이트 벽지를 시공했었어요.
벽면이 샌드위치 판넬이라 벽지가 들뜨더군요.
도배당시는 참 예뻤는데 들뜨는 모습을 보니 당장 작업 드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단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었지요.
실크벽지를 뜯어내고
그 자리에 레드파인 판재로 가로형 패널벽을 만들었어요.
역시 나무는 참 정겹습니다.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플라티너스 가로수 전지할 때
얻어온 나무가지를 물병에 꽂아 주었더니
봉오리가 피어 잎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나무가지 몇 개가 또 한 번 분위기를 UP시켜줍니다.
봄이 되면 아파트나 가로수 등의 전지가 한창입니다.
나뭇가지 몇 개 얻어다 집안에 디피해 보세요.
집안이 훨 내추럴해집니다.
S자 고리를 걸어 화분을 매달어 주었지요.
울 회원님이 운영하는 꿈꾸는 다락방에서 판매하는
멋스런 S자 고리
몇 개 구입해 왔습니다.
스텐 S자 고리보다 훨 멋스러운걸요.
패널 사이에 끼워준 판재에 작은 화분을 올려 놓았어요.
집모양 오너먼트를 올려 보았지요.
초록이들과 넘 잘 어울리는 패널벽
컨츄리인형 샘의 인형도 한 자태 뽐내고
작업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작업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작업과정 보세요.
30*30mm 각재에 꺽쇠를 몇 군데 나사못으로 고정합니다.
반대편 꺽쇠를 샌드위치 판넬벽에 직결피스(철판용)로 고정합니다.
샌드위치 판넬에 나사못을 박을 때는
일반 목공피스 대신 철판용 직결피스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목공용 피스는 나사끝에서부터 나사산이 시작되지만
직결피스는 머리가 볼록하고 나사끝이 철판을 뚫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각재를 양 옆에 세우고
가로로 레드파인 판재를 위에서부터 붙여 내려갑니다.
각재와의 연결은 타카를 사용해도 되고 못을 박아주어도 되지요.
판재를 하나 박고
패널 간격재를 사이에 끼우고
아래 판재를 붙이고
이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아래쪽에서 위쪽 방향으로 작업하시면 더 편하겠지요.
저는 자재가 모자라
눈에 잘 뜨는 윗부분을 먼저 작업하고
아래쪽으로 폭이 다른 판재를 박느라
위에서부터 작업했지요.
보이시죠?
맨 아래는 판재 간격이 좀 다릅니다.
가로형 패널벽이 완성 되었습니다.
마감은 하지 않았어요.
원목느낌으로 사용하다
싫증나면 그때 색을 칠하려구요.
소품이나 작은 화분을 올려 놓으려면 패널 사이를 끼워주는 판재는
패널간격재와 두께가 같은 것이 좋구요.
가로로 붙이 판재도 두께가 넘 얇은 것은 끼우는 선반을 잡아주기 좀 어려워요.
두께가 1cm이상 되는 것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30*30mm 각재를 뒤에 대주었기 때문에
판재를 끼웠을 때
쉽게 빠지지 않도록 스페이스 공간을 만들어준 셈이지요.
S자 고리에 화분들어 매달아 놓아도 멋스럽습니다.
멋스럽게 변신한 샌드위치 판넬벽을 보노라니
앓던 이를 뽑아낸 것처럼
가슴이 뻥 뚫리네요.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저희 공방에 들어오시면
나무냄새가 참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무로 작품을 만들고
나무로 벽면을 꾸미고
초록이들로 공방을 채워서 그런가봐요.
나무와 함께 하는 생활은 사람을 더욱 푸근하고 여유롭게 만들어줍니다.
이 컨텐츠는 나무상자 백선희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즐기는 산림청 > DIY 목공체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반리폼, 빈티지로 다시 태어나다. (0) | 2009.05.06 |
---|---|
초등학생 키에 맞춘 책상만들기 (0) | 2009.04.27 |
야채·과일 수납장 (0) | 2009.04.13 |
커피믹스함 만들기 (0) | 2009.04.07 |
북앤드겸 연필꽂이 만들기 (0) | 2009.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