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DIY 목공체험

선반리폼, 빈티지로 다시 태어나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9. 5. 6. 17:45

목재활용을 위한

선반리폼, 빈티지로 다시 태어난다.

 

 

 

각종 페인트 어디에 보관하세요?
요로코롬 선반에 올려 놓으니 가지런히 정리도 되고
일단 보기만 해도 부자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밥안먹고 페인트만 바라봐도 배가 불러옵니다.

 

 

 

 

전에 컴퓨터 책상 서랍으로 만들었던 선반
리폼 초창기에 만든 건데
첨엔 양념랙으로 사용하다가
사실 색상이 맘에 안들어 한쪽 구석에 걸어두었던 선반이에요.
얼마전 올린 그레이톤 사과상자 선반만들때 조색한 페인트로 같이 칠했어요.


리폼의 리폼작이랄까?
리포에 사용하는 각종 페인트들 마땅히 보관할 곳도 없고 해서
페인트 보관용 선반으로 리폼해 보았어요.

 

위에는 큰거, 아래는 작은 거 수납하니
사이즈가 아주 딱이네요.

 

 

 

화이트 밀크페인트+검정색 아크릴물감 약간+청색 아크릴물감 약간 을 섞어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톤으로 만듭니다.
선반 전체에 꼼꼼하게 2회 칠을 해요.
페인트가 완전히 마른 다음, feel가는 대로 이 곳 저 곳 같은 방향으로 사포질(180방) 합니다.

 

 

선반 앞에 덧댈 사과상자 패널 한 개를 준비합니다.
핑크색 페인트를 한번 칠하여 말린 후 조색된 회색 페인트를 칠합니다.
회색 페인트가 완전히 마른 후 핑크색이 드러나도록 사포질(180방)해요.

 

오호, 핑크와 그레이
두 칼라의 어울림도 멋진걸요.

 

스텐실 도안을 준비해 원하는 색상으로 스텐실합니다.

 

 

 

사과상자 패널에 붙일 라벨을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한 후
라이터를 사용해 가장자리를 살짝 태워줍니다.
준비된 라벨을 고체풀로 잘 붙여주고 선반에 대고 나무못이나 무두못을 박아 고정합니다.

 

 

 

 

선반 전체에 바니쉬를 2회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합니다.

 

드뎌, 리폼 끝.

 

 

 

자투리 사과상자를 패널을 덧대 주고
라벨 몇 장 붙여주니 분위기가 훨 살아납니다.
그 푸르딩딩하던 원래 색은 어디로 간겨?

 

 

 

 

내가 사랑하는 컨츄리
나를 사로잡은 빈티지

음, 그래 바로 요 느낌인겨

 

 

 

지난 주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건져온 함석 소품들

아, 근데 물조루가 안보이넹.
아무리 찾아도 안보여서
빼먹고 찍는 아픔이 ㅎㅎㅎ

 

 

 

 

 

 

이  컨텐츠는 나무상자 백선희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