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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EQ지수를 높이는 식물, 아이의방에 '꼭' 놓아주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09. 4. 29. 18:06

 아이의 'EQ지수'를 높여주는 식물

 

 

 오늘 산타벨라의 화초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록이'랍니다.

 

" 평범한 화분에 비슷비슷해 보이는 화초는 별로야 "

아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화분,
좋아하는 초록이가 따로 있어요.
시각적인 것에 민감하고 호기심으로 충만해서
특이한 것을 찾는 아이들.
아이들의 오감을 키워주는 초록 친구들을 만나보실까요?

 

 

 

<1> 블랙 클로버

 

 

야, '뽀로로' 다 ~ ! ^ㅇ^
뽀로로 화분에 블랙클로버가 가득 ~
껌이 들어있던 깡통이 화분으로 변신한 것.
토끼풀로 불리는 클로버는 많이 알고 있지만
검정색 클로버가 있다는 사실도 아셨나요?

 

 

 

어머, 정말 검정색이넹 ~
우리집 딸내미 유민양 말하기를
"엄마, 누가 클로버에 색칠에 놨어? 왜 까맣지? "
"호호호, 원래 까맣단다 흰색 토끼가 이걸 먹으면 검은 토끼가 된대요. "
켁 ~
작고 앙증맞은 잎도 사랑스럽지만
번식력도 강해서 금새 화분에 하나 가득 ~~~

 

 

 

 

다시 딸아이가 눈을 크게 뜨고 물어요.
" 엄마, 이것도 네 잎 클로버가 있어? "
글쎄다 ..... 찾아보렴 ~ ^^

 

앗, 찾았다 ~ !

 

 

 

<2> 미모사 (=신경초)

 

 

오잉 ~~~ 하얀 곰돌이 머리카락이 초록색이네 ~
ㅎㅎㅎ
예쁘게 웃음짓는 곰돌이 화분은
쓰지 않은 컵에 구멍을 내서 만든 것이에요.
여기에 심어준 초록이는 바로
'미모사'
'신경초'라고도 부르지요.

 

슬쩍 만지기만 해도
잎이 오므라들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신경초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정말인지 보실래요?

.
.
.

 

 

우리 유민양이 손끝으로 톡 건ㄴ드렸더니
스르르르르르 ~~~~
일제히 잎들이 움직이며 날개를 접는답니다.
신기 신기 ~ @@ ~
하지만, 가만히 놔두면
금새 다시 펼쳐지니까 걱정마세요.

 

 

 

 

펼쳤다, 접었다 ~~~                                         펼쳤다, 접었다 ~~~

 

 

 

<3> 하트 호야 (호야 캐리)

 

 

" 아줌마, 이거 정말 식물 맞아요 ??? "
아이들마다 물어보는 말.
그럼요, 맞고 말고요.
'하트 호야' 랍니다.
통통하고 커다란 잎이 정말 하트 모양이에요.
아이가 쓰던 커다란 수프 그릇이 화분으로 변신.

 

 

 

 

요녀석 하나 슬그머니 ~
아이방에 놓아주세요.
" 사.랑.해. " 말로 하는 것보다
더 진한 감동이 밀려오지 않을까요?

 

 

 

<4> 핑크 리스본

 

 

" 나는 야, 핑크 공주 ~ "
여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핑크 리스본'
화분도 제일 예쁜 것으로 ~
이름 때문에, 공주병에 걸린
어린 소녀들에게 인기가 높답니다.
자칭 핑크 공주인 우리 유민양은
이 녀석을 그냥 '핑크 리본' 이라고 부르지요.

 

 

 

 

오마나 오마나 ,,, 정말 이쁘지요 ~~~~ ?
진짜로 소녀들에게 인기 끌만 하네요.
그 이름을 기억하세요, '핑크 리본'
아니
'핑크 리스본' 이랍니다.

 

 

 

 <5> 개미자리

 

 

'사랑해' , '넌 할수있어' , '네가 최고야' , '뽀뽀' ......
아이에게 늘 해주고 싶은 말이
화분에 다 씌어 있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옥수수 통조림을 다 먹고 난 뒤
구멍을 뚫어 화분을 만든 다음,
행복해지는 말이 씌여있는 스티커를 붙였어요.

 

 

 

 

여기에 심어준 초로이는 '개미자리'.
그 중에서도 노란빛이 많이 도는 '황금 개미자리' 랍니다.
이름도 재미있고
생김새도 특이해서 아이들이 좋아하지요.
정말 개미들이 놀러오는지
아이와 함께 잘 살펴보세요. ^^

 

 

 

<6> 캘런쵸이

 

 

" 우와 ~ 이거 진짜 신기하다 ! "

 

뭐가 신기하냐고요?
이 녀석은 뿌리에서 새싹이 나오는게 아니라
잎 끝에서 아가들을 달고 나온다니까요.

 

 

 

 

우리 유민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에 문
물병이에요.
아이의 타임캡슐을 만들어 주려고
몇 년 동안 간직해 왔는데
화분으로 만들어서 방에 놓아주면 좋아하겠다, 싶었지요.
리본도 달아주공 ~

 

 

 


이 녀석, 잎 끝을 잘 보세요.
바글바글 새 아가들이 태어나고 있어요.
여기서 뿌리가 생기고 땅에 떨어져
또 하나의 어른으로 자란답니다.
누구나 정말 신기해 할 마하지요.
아이들의 자연 관찰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요.

 

 

 

<7> 앵무새 깃

 

 

귀여운 토끼가 울타리 안에 지키고 있는 것은 뭘까요?
당근일까요?

 

 

 

 

'앵무새 깃'이랍니다.
보세요. 정말 어린 새의 깃털 같이 생겼어요.
바람이 불면 부드러운 깃털이
하늘로 날아갈 것만 같답니다.

 

 

 

 

 그냥 밋밋한 화분이 있다면
집에 있는 끈으로 리본을 매어 아이에게 주세요.
아주 작은 것이지만
뭔가 선물 받은 것 같은 기쁨에
아이의 입이 함지박만해 질 거에요.

내 아이의 'EQ 지수'를 높이는 방법이랍니다.^^


### 위에서 소개한 화초는 특별한 화초가 아니에요.
화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초록이랍니다.

 

 

 이 컨텐츠는 산타벨라타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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